오늘은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던 뮤지컬 관람 후기를 전해보려고 해요. 근로자의 날, 그 이름처럼 평소의 무게를 내려놓고 위로가 절실했던 하루. 그날 저녁 7시 30분, 저는 뮤지컬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누구나 한 번쯤 묻는 질문에 대한 뭉클한 대답 황보름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단순히 서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 ‘고요한 방’에 들어가 살며시 등을 토닥이는 느낌이랄까요. 무대 위 조용한 골목길, ‘휴남동 서점’ 간판이 불을 밝히는 순간부터 이미 몰입. 바쁜 일상에 치여 잠시 잊고 지냈던 ‘나’라는 존재를 마주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가슴을 파고드는 넘버 주인공 ‘영주’ 역의 배우는 정말 찰떡 캐스팅. 그 눈빛 하나, 숨결 하나에도 외로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묻어 있었어요. “작지만 단단한 위로가 필요할 때, 여기에 있어요” 퇴근길, 혹은 지친 주말의 끝자락에 누군가의 ‘말 한 마디’가 위로가 될 때가 있잖아요. 이 공연은 바로 그런 ‘작은 말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저마다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점을 매개로 연결되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모습에서 마음이 꽉 차는 듯한 위안을 받았답니다. 관객을 ‘책’처럼 읽어주는 무대 뮤지컬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관객을 독자로, 동시에 책으로 바라봐요. 극 중 인물의 시선이 내 삶을 읽는 듯한 순간, 문득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도 깨닫게 됐죠. ? 추천 관람 대상: 잔잔한 힐링이 필요한 모든 분 ? 관람 포인트: 무대 미술과 조명 연출! 서점이라는 공간의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져요 ? 관람 시간: 약 100분 (인터미션 없음)

뮤지컬 보면서 위로와 에너지 받고 왔습니다. 따뜻한 공연으로 많이 사람들이 보면 좋겠습니다. 굿~^^

대학로에서 본 휴남동서점을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안 올 수가 없네요. 공연 보다보면 위로도 받고, 내가 꼭 뭘 할려고 애쓰지않아도 된다는 기운을 받게됩니다. 배우들의 연기, 노래에 감동에 여운까지 남았네요!

재미있어요

애들 초등1학년때 만나 지금까지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계모임 F4 인데요 아들 넷이 잘 생겼다고 지은 이름이에요 믿거나 말거나~ 그런 아들들이 작년에 군대를 갔는데 올 여름 벌써 제대일이 다가 오고 있어요 서로 마음이 잘 맞아 친목을 다지고 있는데 단순히 밥먹고 차마시며 수다떨기 보다 뜻깊은 시간 보내자 싶어서 마침 문화의날 할인가로 관람을 하게 되었어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뮤지컬 이었어요 가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KNN 시어터 아주 좋더라구요 우리 엄마들이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하나의 추억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가려 합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