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 멋진 목소리 잘 듣고
신나는 게스트들과 재밌게 놀았습니다.

첫 단독공연이라는데 생각보다 더 매끄럽고 좋았습니다.
다음번 콘서트때는 아껴둔 노래들 더 많이 불렀으면 좋겠어요~!

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며
'진짜 노래를 들을 줄 아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하며
흐뭇했어요.

정인님의 화려하고 무게감있는 등장과
소박한 말솜씨(^^;;)
열정 넘치는 노래.. 모두 참 좋았어요.
오랫동안 깊은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정인님의 태도를 배우고 싶어요.
무언가를 좋아하고, 잘하고, 그리고 열심히하는 태도.

임신한 제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도 태교에 도움이 됐을 거 같대요 ㅋㅋㅋ

다음 공연도 기대할게요!!


참!! 그리고 너무 고맙다는 말 많이 하지 마세요~
그럼 팬들이 건방져 진단 말이에용
ㅋㅋㅋ

정말 시원한 공연이었다

정인 씨의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여해주어

지겨움을 느낄 새가 없었네요..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공연이었습니다 ^^

특히 '장마'라는 곡.. 라이브로 들으니 너무 좋더군요.

늘 목소리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정인씨였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맨 앞자리에 운이 좋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500여석의 소극장...이대 삼성홀...
첫공연이지만 그냥 신인이 아닌 중고신인이라서인지...
무대가 아주 꽉 차게 느껴졌습니다.
중간 훌륭한 게스트분들이 나오시기도 하셨어염...
이적님...리쌍두분...원래는 노영심님도 나오실려고 했으나...
몸이 안좋으신관계로...토요일공연에는 못나오셨어염..
노래 부르는 목소리와 다르게...말하는 목소리는 말괄량이,,,모 그 어디쯤...
피아노에 앉아서 시작했던 정인씨는...
중고신인이어도...첫공연이라...약간의 떨림이 우리들에게 느껴졌지염...
사실 어느 공연에 가도....공연하시는분들의 약간의 떨림은 있어염...
정인씨는 조금더 있었던것 같기도 하구염...
노래를 부를때의 그 목소리는 너무나 매력적이더라구염...
씨디한장에 다 담아낼수 없는...그 가득한 매력...
오래전에 보았던 정인씨보다...많은 발전이 있는 모습에...
더 감동이 밀려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제 자식을 이리도 잘 키워났구나...싶은...
내 제자가 저리도 멋지게 자랐구나...싶은...
이런 건방진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아기엄마인 저에게...크나큰...행복함과...강렬한 에너지를...
가득주었어염...
약간의 우울증이 살짜쿵 오려구 했는데...
이공연이 다 날려줬네염^^
아기엄마들도...이런 공연들 보시면서...우울증을 날려버리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장마와 어울렸던 그 여자 정인씨와의 행복한 데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