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에 의해 쓰여진 헨젤과 그레텔은 가엾은 남매의 지혜와 용기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과자집, 그 예쁜 집에서 약자가 강자에게 승리한다는 동화 속 주제는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땀 흘려 일한 결과가 값지다는 것과 물질보다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교훈과 함께 헨젤과 그레텔처럼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아직은 어린 두 남매 헨젤과 그레텔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아버지에 의해 숲 속에 버려지게 되면서 이 극은 시작된다. 산에 아버지를 도와 나무하러 온 줄만 알고 무작정 아버지를 기다리던 중에 산 속에 살고 있는 토끼를 만나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이내 못된 여우의 속임수에 넘어가 아주 무서운 마녀가 살고 있는 과자집으로 유인되면서 헨젤과 그레텔의 모험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