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학부형이 뽑은 최고의 발레공연, 발레로 만나는 명작동화 <강아지똥> 발레로 만나는 아동문학의 대표작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가장 낮은 곳에서도 서로를 소중하게 아끼고 보살펴가는 마음을 보여주는 따뜻한 생명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강아지똥>이 대한민국 최초로 발레로 만들어 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 비록 어둡고 추운 곳이지만 그 곳에서도 따뜻한 영혼을 간직한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레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 공연을 관람하는 많은 이들에게 서로을 아..

돌이네 흰둥이가 골목길 담 밑 구석에 똥을 누고 갑니다. 구석의 강아지똥은 참새와 흙덩이 그리고 닭과 병아리에게 더럽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합니다. 강아지똥은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하찮은 존재라는 것을 슬퍼하며 홀로 기나긴 겨울을 보냅니다. 이윽고 봄이 되고 봄비가 내린 후 강아지똥 앞에 파란 민들레 새싹이 돋아납니다.
강아지똥은 민들레로부터 거름이 있어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똥은 기꺼이 자기의 몸을 쪼개 민들레 뿌리로 스며들어 민들레 싹의 거름이 되어줍니다. 강아지똥의 사랑으로 민들레는 예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