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에 본 백지영콘서트, 기대만큼 재밌게 보앗다. 일찍예매해서인지
앞에서 4번째 자리에서 볼수 있어서 가까이서 볼수있는 것도 재미를 더한것 같다,
무대는 잘꾸며져 있었는데, 어디나 그렇겠지만 좌석이 너무 좁게 붙어있어서
불편했고 끝나고 나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도 했다,
그외는 덥지도 춥지도 않고 만족할수있는 공연이엇던 것 같다.
내년엔 어느 콘서트를 볼건지 벌써 설레인다,ㅋㅋㅋ

저희는 크리스마스와 여친과의 만난 100일기념일 이였습니다.
몇가지를 이벤트를 준비할려고 하니 주머니 사정은 별로라서
그녀 몰래 인파 에서 백지영 콘서트 티겟을 구매 하여 갈곳있으니
그냥 따라오라하였습니다.
공연장 앞까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문앞에 도착하여 미안해 이것박에 못준비 했어라 하니까
그녀는 넘 신나고 기뻐 했습니다 이런 콘서트 공연장 온것이 처음이라며
감동이라 말하며 저의 입술에 입맞춤까지 해주웠습니다.
그녀에게 이런 기쁨과 감동을 주워서 너무나 기쁨고 행복합니다.
다음 크리스마스 공연도 인파와 함께 할려고 합니다. ㅋㅋ

역시 라이브에 여왕...허스키 보이스 짱.

벌써 몇일째야 애만 태우는게...거의 환상...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재기에 성공한 백지영씨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 건... 클스마스 이브날 아침부터 여친이랑 싸우는 바람에
콘서트에 가긴 갔지만 저는 계속 뚱한척 하고 있느라 콘서트를 미친듯이 즐기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뚱한척하느라 사진한장 제대로 못박고 왔으니 이 아쉬움을 어찌 달랩니까???
전 광주에 사는데 광주에서도 백지영씨가 콘서트 하면 함 더 갈 생각이랍니다...

이브~? ! 크리스마스 이브인지? 여성을 뜻하는 이브인지?!

ㅋㅋ...하여튼 그 날은 둘 다 아름다운 이브였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른 저녁에는 시청주변 청계천가의 빛잔치를 구경하고, 늦은 밤 백지영을 만나기 위해 강남으로 달려갔다.

공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빨강풍선을 들고 백지영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까만 어둠속 또 검붉은 빨강풍선의 색감속에 아주 하얀 백지영이 나타났다.
(물론 첫무대의 입은옷은 검은 색이었지만 , 비치는 옷이었음.... 그리고 얼굴이 흰빛이었다)

그리고 어찌나 열심히 노래를 부르던지... 워낙 노래실력은 인정하던 터였지만, 그 열심히 애쓰는 모습이 더 감동스러웠다.

바로 무대 앞의 자리에서 보았기 때문에 가까이서 백지영을 볼 수 있었는데... 가까운 예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난 그날 씩씩한 이브를 만나,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2006년을 미련없이 확~~ 날려 버릴 수 있을 거 같다. 시원하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