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의 100일, 1,000일, 10년을 라디오 형식으로 사연 소개 해 주면서 보여준다.

같은 이름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 사랑이야기라는 것을 같을려나..

100일과 1,000일 커플은 한 커플로..세월이 지나면서 어떻게 커플이 바뀌어 가나를 느낄 수 있었고,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커플은..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는 상황...

약간 여자쪽들이 너무 드세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그런 느낌;;

과장이 심해서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고 어느정도는 공감이 안 가기도 했음-

이런 연극은 역시 커플용..그러나 난 엄마와;;;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즐거움..
1시간 반 남짓한 시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시간..

서울에서 대구에서 소극장의 연극만 골라 즐겨보는 매니아에요~
이번엔 남자친구와의 기념일로 잘 맞는 연극이 없을까 찾아보다 러브액츄얼리 줄거리에
아! 이거다 해서 부산까지 보러 가게되었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면서도 공감 백퍼센트!!

배우분들 열연에 눈물도 나면서,
얼마전에 싸우면서 제가 했던 말이 대사로 튀어나오길래;; 저도 살짝 울컥했지뭐에요 ㅋㅋ
훌쩍이시는 관객 분들이 꽤 되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무거운 내용은 절대 아니구요 - 너무 웃겨서 주체하기 조차 힘든 시간이었어요!
정말 여태 본 연극중에서 이렇게 배꼽잡고 쓰러진 적은 첨이에요. 특히나 할머니........랑 치토스........

저희는 그 날 딱 기념일이었는데 나와서 우리 더 사랑해서 싸우지말기로 하자며
또 훈훈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래서 러브액츄얼리 배우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남자친구가 하루에도 미웠다가 좋았다가 한다면,,,
여태 남자친구랑 많이 싸운거 같은데 뭐때문에 싸운지 기억안날 만큼 사소하다면,,,
꼭 보세요~~

저번주 일욜에 러브액츄얼리 보고 왔어요~
저때는 친구랑 봤는데요...이거는 왠지 연인들끼리 많이 봐서
저도 저랑 친구랑 친구얘인이랑 봤는데요...
친구랑 친구얘인이랑 사귄지 한 6개월 됐었거든요...
그래서 같이 보러 갔죠~
친구랑 친구얘인이랑 너무 즐거워해서 저도 조금은 우쭐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추천한 공연이라 친구랑 친구얘인이 즐거워하니 저도 즐겁습니다.

얼마전 비가 엄청오는 날 봤던 연극 러브액츄얼리~
100일, 1000일, 10년.. 커플들의 이야기.
상큼하기도 했고, 공감되기도 했던 이야기.
중간중간 나와주시는 멀티맨들 !! 대단대단 ㄷㄷㄷㄷ ㅎㅎ
그리고, DJ석과 오퍼 지구까지!! 모두 다 재밌었던 연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