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이 넘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갔읍니다. 그전에 이미자는 부모님과 연배가 비슷하셔서 저는 재미 없어도 걱정은 안했는데.. 이번 쎄시봉은 부모님보다 조금 젊은? 가수들이라. 걱정을 했었읍니다.
그러나 워낙 대스타였고.. 히트곡도 유명하고 해서 노래를 좋아하시는 아버님은 물론 별로 시큰둥 하시던 어머님도 리듬을 타시면서 좋아하시더군요.. 거기에 자칭 세시봉 막둥이 김세환씨.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윤형주씨... 약간 복장 불량이어서 일순간짜증 났지만.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사죄한 조영남씨등 너무나 재미있었고 그런 친구들이 있는 그분들이 부럽더군요... 그리고 40대인 저도 좋아할수 있는 아름다운 가사의 노래들... 정말 따봉입니다.... 이분들의 공연은 계속되어서 아름다운 감성/ 아름다운 노래말의 노래가 사장되지 않기를 바라고 제2의 쎄시봉가수들이 나왔으면 좋겠읍니다.

젊은 시절 세시봉의 추억을 가지고 계신 어머니를 위해 예매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좋은 공연을 하니 더더욱 기대하며 관람하신 공연인데...

보고 오신 어머님께서는 실망스럽다는 말씀으로 관람평을 대신하셨습니다.

그 어떤 공연을 보시고도 이런반응을 보인적이 없으셨는데,

관객의 호응도 공연장 진행도 또,,, 세시봉의 공연 내용도 다른 공연의 것과 많이 비교되셨나봅니다.

비오는 토요일 저녁, 아쉬움입니다.

부모님과 할머님께 선물했는데...너무들 만족해 하셨습니다. 스트레스 다 플고 오신 듯 합니다^^
연세드신 어른분들의 아이돌인 쎄시봉 콘서트...너무 좋았습니다. 다양한 할인헤택도 맘에 들고 좋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점수 땄어요*^^*

부모님께 선물로 드렸는데..너무 좋았었다고 하시네요. 덩달아 저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부모님이 만족해 하시니까요~ 공연장도 새로 지어서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고 하시네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