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좋아하는 가수들과 함께 맞이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ONE CONCERT!

장장 6시간 반에 걸친 공연이었는데, 세븐의 무대가 제일 멋졌고 기억에 남아요.

오랜만에 만난 원타임도 반가웠고, 지누션의 새 노래도 듣게 되어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어요.

내년에도 가야지!!!

여러가수들이 나와서 장시간 노는 콘서트라는 점은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잘모르는 가수들이 몇몇 나오고 잘모르는 노래가 나올때 지루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구성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지연되는 부분도 있었고

뭔가 미흡한 점도 보이더군요 스탭과 가수간의 싸인이 맞지 않다던지 중간중간 갑자기

맥이 끊기는 분위기는 좀 그랬어요...

게다가 빅뱅의 커피프린스 패러디 같은 것은 사실 단콘용이지 않았나 싶네요.

저같은 일반인이 보기엔 좀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몇몇 가창력있는 가수들의 노래는 참 감동적이었고 8090 패러디는 재밌었습니다.

가수들의 무대는 최고였지만
스탠딩이 공간에 비해 너무 많이
들여보낸건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미국진출을 앞둔 세븐군을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기회다 싶어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YG식구들 모두 다 만나볼수 있어서 더욱 좋았지만요.
C구역 스탠딩을 갔는데 300번대 후반이었음에도 공연이 지날수록 앞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몸상태만 좋았어도 맨앞줄에서 볼수도 있었을테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ㅠ_ㅜ;;
세븐군의 무대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747콘서트때는 1층 좌석, 게다가 체조경기장이어서
그리 가깝게 볼수 없었는데 거의 2M정도의 거리에서 세븐을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공연은 전후반으로 중간에 쉬는 타임 15분을 가졌는데, 입장시 나눠준 빵, 음료를 먹었어요.
45RPM분들 공연까지 보고서 뒤로 빠졌던것 같은데 암튼 뒤에서의 푸쉬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뒤쪽으로 나오니 자리도 널널하고 그리 작게 보이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특히 빅뱅군들의 스케줄사정으로 세븐과 원타임의 재등장이 참 반가웠습니다.
1층에서 센터무대로 기기를 타고 이동하는 세븐을 제 머리위에서 아주 가깝게 봐서 좋았구요
거미씨와 지은씨의 멋진 노래, 정말 좋았습니다. 멋지신 분들이예요^^
원타임과 무가당의 무대는 덩실덩실 춤이 절로 나올정도로 흥겨웠습니다.
뒤에 자리가 널널해서 빅뱅의 마지막 인사와 거짓말 안무를 열심히 따라 춰댔습니다.
8090의 유명했던 노래의 무대를 코믹하게 잘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세븐군은 박진영씨 무대를, 빅뱅의 권지용군은 강수지의 보랏빛향기(그뒤로 권수지양이 되었지요)를 보여주었고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해주셔서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즐거웠어요.

전 혼자서 갔는데 가입했던 카페의 누님과 만나서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어떤 공연이던지 꼭 친구가 없더라도 가서 즐기시다보면 친하게 될수도 있고,
카페등에 가입해서 일행을 구하시면 더욱 즐거운 관람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너무 멋졌던 YG패밀리, 특히 공연끝에 무대에 올라와주신 양싸, 반가웠어요^^
역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는 YG였어요. 잊지못할 공연 고마워요~~~

최고 ㅋㅋ
yg짱
세븐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