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펀치와 장미여관이 나온다니!!!
이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공연이었다!!!
두번째로 가본 수아레 콘서트
홍대 공연과 비교하면 가격이 좀 비싸지만
대신 와인과 케익이 있으니 (늦게 가서 쿠키만 2개 간신히 먹었지만;;)
아쉬운 점은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못하게 한다는 것 (철저히 관리함)
물론 사진촬영을 당연 시 하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블로그에 후기를 뭔가 멋지게 쓰고 싶지만
기억할만한 공연사진 1장 있었음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_^;;;
(매번 팜플렛과 와인,케익만 찍어서 올리는 것도 쫌 하,하하...)
성남아트센터 자체적으로 포토그래퍼를 두고 (아니면 직원들이 찍어도 좋고)
홈페이지에 올려주면 어떨까 싶다.
엄마 친구분들이랑 재밌게 보시라고 표 끊어드렸는뎅..
한 분은 눈감고 계셨다는..ㅠㅠ
예전에 엄마가 넘즐겁게 보신적있어서 이번에도 선물로 드린건데..
이번에는 좀 달랐던 듯합니다. 너무 젊은 사람들 위주느낌이었다고 하던데요...ㅠ
약간 수요예술무대? 그런 느낌의 노래도 듣고 토크도 하고 그런 콘서트더라구요.
진행을 맡으신 김현철씨가 잘 이끌어주셔서 출연한 가수분들도 편하게 이야기 하시는 것 같았고
전에 못 겪어본 스타일의 콘서트라 나름 신선했습니다.
저는 로맨틱펀치와 장미여관, 재즈보컬리스트 난아진씨가 나왔었는데
특히 난아진씨 공연이 맘에 들었습니다.
재즈라는 분야가 사실 잘 안들어 졌었는데
독특한 보이스와 작은 체구지만 강렬한 느낌이 좋아서 검색해서 노래들 쭈욱 들어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수아레콘서트는 계속 된다니까 관심가지고 더 가볼 생각입니다.
예매자가 별로 많지 않은거같아서
걱정하고갔는데 분위기 좋더라구요. 공연전에 와인과다과를 준비해주셔서 더 여유롭게 공연을 기다릴수있었습니다. 인디밴드의 공연을 좋은 공연장에서 함께할수있는것도 매력적이였구요. 특히 로맨틱펀치라는 밴드가 나왔을때 함께뛰며 즐기던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인디밴드 공연이라 팬들이 스탠딩할 거란 예상을 조금은 했지만, 오래 일어서 있기 쉽지 않은 어른들도 많이 오셨는데,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정말 마지막 밴드공연은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앵콜곡이나 앵콜 전 1~2곡까진 괜찮지만, 마지막 밴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탠딩이라 하나도 보이지 않아 흥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탠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 관객들도 감안한 진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밴드가 맘에 들어 함께 즐길 틈을 안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팬들도 중요하지만, 주변 어르신들도 많이 언짢아 하시고, 중간에 가시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앞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진행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스탠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뭔가 상황이 어중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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