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진 부모마음은 거의 같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조금이라도가까이에서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아이를 위해서 R석을 구매했습니다.

할인받아서 50000정도.. 꽤 비싸더군요..

(외국은 어쩌니 저쩌니 하시며 우리나라는 싸네 어쩌네 하시는분들 계시는데요,

외국공연,, 공연장안에서 앞사람 등 보면서 팝콘먹게하고 슬러쉬 먹이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나라 공연장도 마찬가지아닌가요? 하여튼 저는 첨봤슴니다..야구장도 아니고..)

만족도는 공연 질이나 환경 기타 여러가지 상황에 달려있는데요

공연은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으로써는 그정도면 훌륭합니다.)

문제는 환경과 스태프들의 태도..

간이 의자 주욱 갖다놓으셨던데, 좌석 불편한건 그렇다치고 앞뒤간격도 따닥따닥 붙여놓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맨 앞줄에는 덩치큰 어른들이 많이들 앉아계시더군요.

연인끼리 오신분들도 계시고..

저희는 4번째줄에 앉았습니다..

저와 제 딸아이 앞에는 외국인 가족이 왔구요.

엄마키 170cm, 아빠키가 190cm 는 족히 되시겠던데..게다가 덩치도 좋으시고,,

난감하더군요,,

정말 힘들게 봤습니다..

방석 주시면 뭐합니까...

3개쯤은 얹어야 아이들 시야가 확보될껍니다, 근데 3개 얹으면 아이는 잘못하면 굴러떨어지겠지요.

뒷사람은 또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이들을 위한 공연인데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으신것 같더군요,,

공연장안에서 슬러쉬 팝콘 정말 말도안되는 책 등 틈만나면 이런것들 돌아다니면서 파시고..

공연장 밖에서 판매하시는건 별로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어느정도 부모가 감당해야할 몫이지요..

좌석에 앉아있는데, 그정도면 거의 들이미는 수준이지요..

한 아이가 사서 먹고 들여다보고 신나있으면 그거보는 다른아이들 어떻겠습니까..

꼼짝없이 좌석에 앉아서 참, 보이는거 안사줄수 없는상황이고... 거의 도미노 수준이였지요..

교육을 위해서 안사준다,,

물론 그럴수도 있지요,, 근데, 기분좋게 아이를 위해서 공연을 보여주러와서

너 그거집에있잖아,

얼마전에 너 뭐샀니, 사놓고 또 사달래, 그거먹으면 배탈나 , 기타등등 얼르고 다그치고

혼내고 애는 울고 풀죽어있고,, 저는, 거기까지가서 그거 하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어떤분들 후기보니까 관람하는사람들 매너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요,

공연장안에서는 원래 음식 안먹는게 매너지요..

근데 주최측에서 음식을 파시네요..

뒷사람생각해서 몸을 숙이라구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앞사람 머리랑 등밖에 안보이는데 공연보러가서 그럼 고개숙이고 앞사람

어딜봐야할까요..?

무슨얘기를 하시는건지..

마지막으로 주최측은 반성하세요. 당신들이 우리나라 문화 수준을 떨어뜨리는겁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딸)이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 동화의 주인공, 특히 공주와 왕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악와 해설을 가미하여 한층 더 내용이 깊게 와 닿았고 아이들이 소리치며 동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라면 더 좋아할 내용들이었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미키와 미니, 도널드 덕 ...
꿈이 커서 공주가 되고 싶은 아이 우리 딸과 도널드 덕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을
데리고 간 공연!!

저도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는 맘이였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면서 부터 너무나 실망이라고나 할까??

안내요원들도 다 친절하지만 공연장소로는 조금... 티켓값에 비해 별루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얘기하자면 무대가 너무 협소하다고나 할까여?

그래서 뮤지컬 내용과 무대 연출이 조잡했다고 할 수 있네요.

캐릭터들은 그런데로 맘에 들었으나 정말 스케일은 너무 작은 거죠.

관객석이 무지 넓어서 솔직히 저희는 VIP 석에서 봤지만, 돈도 아깝고 속상하드라구여.

다른 좌석 뒤랑 사이드 좌석은 솔직히 뭐가 보이기나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해오름극장(남산에 있는 극장) 무대 정도는 될꺼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크게 생각했나 봅

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행복하게 봤답니다.

참 VIP석이라도 앞에서 네번 째 줄이였는데... 아들앞에 아이들이 앉았지만 그 아이들

옆으로 어른들이 앉아서 무대 주인공이 옆으로 비켜서 있으면 아들이 목을 옆으로 빼고

봐야 하는 실정이였습니다. 참 불편하고 힘든 뮤지컬 ...

진짜 속상했습니다.

역시 무대나 조명등 다른 공연과 달리 스케일이 크더군요.
저희는 영어공연을 봤는데, 외국인가족들이 많이 왔고, 특히 외국인 여자아이들이 공주옷을 입고 왔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여자아이들 대부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영어도 그리 어려운 대사는 없고, 많이 들어본
노래등(미녀와 야수등)이 나와서 따라 부르기도 하더군요.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일부러 영어노출시킬려고 영어말 공연갔는데 언어보단 좋아하는 주인공들의 멋진 장면에 아이는 이미 쏘옥~
무대에서 15번째 앉았는데도 계단식이 아니라서 아이에게 의자쿠션에 앉혀어도 좀 힘들게 봤어요. 그래도 딸내미 그런거 상관없이 너무 재밌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