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게 봤어요ㅋ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

두번째 관람하는 룸넘버13ㅋ 정신없이 웃었네요ㅋ

중간중간 몸으로 웃겨주신다는 ㅋㅋㅋ 라이언느낌이 들지만. 웃으면서 잘 봤습니다^^

배우분들 연기 너무 열정적이고 , 재밌게 봤어요
어머니 연극이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 빵빵터지고 재미지다고 하시네요 ~
연인들이 가면 더 좋을거 같아요 ~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연극, 인터파크에서 저렴하게가서 더욱 좋았어요 ~
정말정말정말 추천합니다~~

신랑이 늦게 마치는 바람에 부산조은극장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고
부랴부랴 먼저 티켓을 받으러 차에 내려서 티켓받고 길치인 신랑 찾아서 부산조은극장1관에 가다보니
아슬아슬하게 룸넘버13 연극을 보게 되었음... ㅠㅠ그래서.. 사진 한장도 없다.. 아쉽지만.. ㅜㅠ
내가 보고온 연극 룸넘버 13에대해서 평가하자면 탄탄한 스토리위에 정치와 웃음 그리고 섹슈얼코드가 버물려진 이 관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이 요물~ 같은 연극이다.

어떻게 보면 이 연극의 큰 테두리는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총재비서와의 불륜의 시작으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거짓말들의 향연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여당 국회의원인 리차드가 야당 총재비서 제인과 거사를 치루기도 전에 시체를 발견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되면서 리차드가 자신의 비서 조지에게 이 시체를 떠넘기고 자신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벗어나려고하는 리차드의 비열한(?) 짓거리에서 시작된 거짓말은 자꾸 사건들이 겹쳐지면서 사람들은 자꾸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 거짓말을 덮기위해서 또다른 거짓말을 반복하는 비열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을 꼬집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연극을 보다보면 과연 거짓말의 끝은 어디인지 보게 될 수 도 있음!!
음.. 이렇게 주절 주절 내용을 나열하고보니 연극의 내용이 어둡다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이라는거! 절대 어둡거나 내용이 무겁거나 하지않다!
언제나 위트가 넘치고 중간중간에 연극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코드들이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기때문에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음!!
이건 사담이지만 문화에 관심없는 우리 신랑 써니두 연극을 끝까지 집중해서 보면서 웃고 집에가는 차안에서도 이야기할 정도면 연극 자체가 어둡거나 지루하지 않다는거 장담함~~
그리고 연극의 내용도 좋지만 그 연극에 나오는 배우진들의 연기가 못하다면 강추 못한다는 사실!
두시간 내내 배우들의 땀을 흘려가면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그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
꼭! 이 연극 보러가세요!! 데이트 하며서 보기 좋은 연극 룸넘버13 강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