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배틀, 베틀! 공모전 최종 우승작!! 태권, 춤을 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춤과 결합한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공모한 “춤 배틀, 베틀?!”의 최종 우승작으로 태권도와 현대무용을 융합한 작품 ‘태권, 춤을 품다(안무 정연수, 연출 정예수)’를 선정했다. 20명의 관객평가단 투표 점수 70%, 전문가 평가단 점수 30%가 반영되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태권, 춤을 품다>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권도의 정통성과 무용의 아름다움을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면서 무엇보다 태권도와 무용이 자연스럽게 융합돼 탄탄한 스토리를 구축, 거기에 ..

어린 시절 태권도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부상으로 태권도를 그만두고 무용을 시작한 하정오.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하고 기간제 교사로 한 고등학교에 부임한다. 처음 맡은 반이 문제아들로 가득한 특별반이다. 졸업도 어려운 특별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본인의 전공인 무용과 태권도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선생님 특유의 카리스마로 처음에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점점 몰입하게 된다. 단 하나 뿐인 연습실을 서로 사용하기 위해 태권도부와 무용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일촉측발의 상황에서 태권도부와 무용부는 결국 연습실 사용을 놓고 배틀을 벌려 승자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