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 리뷰 초대로 7년동안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처음엔 정신없는 대사들로 웃음과 혼을 쏙 빼주시고
주인공 남녀의 모습이 타이머신을 타고 풋풋했던 나의 20대 모습이 그려지면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으로 오래전 하지 못한 말한마디로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요즘은 예전보다 표현이 자유로워졌지만 그땐 왜그리 그한마디를 못했는지.....
아마도 주인공 시은이 했던말 평생 함께 할 사람에게 말하려고 숨겼던듯 합니다

물론 애간장이 녹을듯 말듯 하는 긴장감도 필요하겠지만
저 스스로도 사랑하는 사이면 부모님이든 친구든 연인이든간에 밀고 당기기는 상처일뿐!
가장 쉬운듯 하면서 어려운 한마디 사랑한다~ 사랑해~ 사랑해요~~ 라고
표현을 해야겠어요~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수도 느낄수도 없으니까요~

다시금 저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연극~ 7년동안하지 못한말!
마지막 반전에 감동으로 뭉클했어요 다시금 감사드려요~

PS : 아쉬움이 있다면 연기자 모두 연기 잘하시는데요
남자 주인공분 발음을 조금만 정확히 해주시면 더 멋진 연기자로 승승장구 하실듯 하구요
여자 주인공분 표정 연기 & 최고~~~~~~~~~~~~~~~!!! ^^
멀티남 ~ 급여 인상해주세요 ㅎㅎㅎㅎㅎ 멀티녀 연기 대박~ 두분 약방의 감초 역이신듯
빵빵 터져요~

요즘 젊은이들이야 애정표현이 너무 지나쳐서 나 같이 나이 든 사람이 민망할 때가 많은 게 사실이고 현실이긴 하다. 그래도 사람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제법 깊은 행위를 하는 쌍들은 꼭 이 연극 좀 봤
으면 좋겠다.대중 앞에서 그냥 물고 빨고 쪽쪽거리는 것이 꼭 상대에 대한 사랑표현,또는 공개적이고 용기있는 암수의 진정한 행위인가 하는 것을 생각 좀 하자는 말이다.^^

마지막 결론 부분의 극적 반전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멀티맨이 평균 이상으로 바쁘게 다니고 코믹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무게를 경쾌하게 만드는데,결론이 갑짜기 정색한 정통 멜로로 바뀌어 뭔가 감정수습이 잘 안되는 점은,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이겠지...

배우들 열연은 감탄스러울 정도.우리나라엔 정말 재능있는 사람 많다는 걸 새삼 느낀다.
조명에 좀 덥기는 하겠지만 남자 주인공이 별로 안깨끗해 보이는 "난닝구" 받쳐 입고 처음 부터 끝까지
연기 하시는게 좀...

조금 정신없이 진행되는부분이 없지않아있지만 멀티배우의 연기력과 순발력에 놀라고 코믹한연기에 빠져들게된다.코믹한부분만 있는게아닌 감동적인내용에선 옆에있는사람의 소중함을 다시느끼게되는 내용이다.

**7년동안 하지 못한 말***보고 왔어요~~
바람 리뷰 체험단 초대로 혜화 대학로 JK아트홀에서 연극 7년동안 하지 못한 말 공연을 보고 왔어요.
당연한 우리의 감정을 ,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의 소심함이, 우리의 용기 없음이, 또 우리의 감정이 솔직하지 못할 때, 꼭 해야만 하는 아름다운 말들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다.
오래전부터 사랑 고백을 준비해오던 간호사 하시은. 고백할 타이밍을 노리며 남자 주위를 서성이고 있던 찰나에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있던 환자 인호와 무사히 사랑고백에 성공한다.
사랑도, 우리의 삶도 타이밍이다.
젊은 시절, 연애의 시간들을 이제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달달하고, 답답하고, 행복했는가를 상기해 주는 작품이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오늘 몸이 안좋아서 리뷰초대 예약해놓고도 많이망설였어요 근데 보는 내내 몸이 안좋단 생각을 할수가없었어요 멀티남 멀티걸 배우님들 정말대단한거 같아요 어떻게 그 많은 역을하시고 그렇게 빠르게 그역에맞게 변신하시는지ㅋ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않았어요 그리고 멀티남도그렇지만 남자주인공이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거보고 안쓰럽더라구요 연기하랴 상황에따라 변신하라 거기에조명까지.. 더좋은 연기하실수있게 무대쪽만이라도 어떤시설이 있었으면 하는생각이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맨앞자리서 봤는데 먼지가 엄청날리더라고요.. 빠르게등장하시고 상황에맞게 배경셋팅이라든지..그래서 그런건 이해하겠는데 환기시설같은것도 좀아쉬웠어요 시설면에서 좀아쉬웠던거지 배우님들 연기나 연극 자체는 많은것을 생각하고 많이 웃을수있는 좋은 연극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