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악사 봄여름가을겨울이 무대로 돌아오다!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로 흐르는 계절처럼.
그들의 음악인생도 그렇게 쉼 없이 흘러왔지만.
전해의 겨울이 지금의 겨울과 다르듯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은 매년, 매 계절마다 추억을 얹고 각기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한다.

이젠 공연 베테랑이 된 두 남자. 김종진 전태관.
회를 거듭해온 그들의 콘서트는 이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명품 콘서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름만으로 치장된 명품이 아니라... 장인의 정성과 노력과 인생이 배어나..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는 중장년층의 콘서트다?
모르시는 말씀!
직접 무대위에서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접했던 30대, 40대 팬들에겐 익숙한 그들의 공연.
하지만... 10대 20대도 그들의 음악을 흥얼거린다는 사실!!
아마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들이 드라마, CF, 영화 속에,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녹아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새 찾아왔을까... 변화를 쉽게 눈치 채지 못하는 계절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미인. 거리의 악사... 그들이 들려줄 곡들을 그저 나열하기에도 벅차다.
노래 곳곳에.. 우리 모두의 추억이 함께 뭍어 나올 테니까.
삼촌처럼. 동료처럼. 때론 형처럼.
우리 가까운 곳에 음악으로 이웃이 돼 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제 눈과 귀로만 즐기는 공연은 잠시 미루고.
마음으로 즐기는 그들로 무대에 고개를 돌리자.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미리 찾아온 따뜻한 봄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