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뭐든, 만들 수 있는 은지는 오늘도, 종이 놀이를 합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서류에 파묻혀 일만 하던 아빠가 갑자기 종이로 변해 버렸어요! 은지는 종이로 변해 버린 아빠를 위해 다양한 옷을 만들고, 정성껏 보살펴 줍니다. 아빠는 우스꽝스럽게 변해버린 자신을 보며 속상해하지만 곧 은지와 함께 하는 종이 놀이를 즐기며 처음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아빠와 단둘이 보내는 오붓한 시간! 그런데 이걸 어떡하죠? 도도한 새의 부리에 어깨가 찢겨진 아빠는, 모든 것이 종이로 만들어진 종이나라로 불시착하게 되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