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어요... 또 보러가고 싶네요~~♡♡

책을 읽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너무 유익한 공연이었어요~♡♡

세상에나.
애들 뮤지컬을 보고 제가 더 좋아할 줄은 몰랐죠.

일단...
소향시어터는 지하철에서 조금 멀어서;;;
가기는 조금 불편했구요.
막상 그 건물에 도착했어도 공연장이 어딘지 조금 해맸습니다.

그치만 인사해주시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더군요.
근데!
세상에;;; 원래 선물주기로 한 스케치북과 색연필 대신
스티커와 메모수첩을 받게 되어서;;; 첨엔 솔직히 싫었거든요;;;
반전이죠.
스티커 완전 좋음.
폰에 스티커 붙이고 모니터에 대면 폰이 떨어지지 않음.
모니터에 그냥 붙어있음.
미끄럼 방지 되나봐요.
폰에 좋겠어요;;;;

그나저나.
첨에 들어갔을 때는...
뭔가 어수선하고.
아 관객들 정말 최악이다 싶었는데요;;;
(다른 뮤지컬 볼 때는 그런 소란스러움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또 뭐 그냥저냥 봐지더라구요.

제일 놀란 건
출동 장면!
영상 홀로그램과 실제 인형탈이 적절히 어우러져 장관이 되더군요.
아 또 보고 싶어요 출동장면;;;

불 나는 장면에선 우리 아이 너무 놀라서.
엄마! 불이야! ㅠ.ㅠ
그만큼 실감 났어요;
연출과 무대장치 진짜 대박이었어요.

그리고!
엠버와 헬리를 만져 볼 수 있었다는!
(아무래도 그럴 것 같아서 일부러 통로 자리 잡긴 했지만요 ^^)
완전 장내 아수라장이었어요.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ㅠ.ㅠ

아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더군요.
라* 볼 땐 투구벌레 무서워서 싫어하던데
엠버라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아 저 또 보고 싶어요;;;
(근데 진짜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장면은 없었으면 더 좋았을뻔 ㅠ.ㅠ)

미리 표를 끈어 30%할인도받아 저렴하게 폴리석에앉아봤어요ㅎ
예전에 번개맨은 좀 멀리서봤더니..
너무 작아보이고ㅠ 그래서 이번엔 가까이서 보고 헨리랑 악수도하고^^
악수한번하고 헨리에게 빠졌어요~
매일 로이로이하더니....헨리랑 악수하고나선 헨리헨리하네요^^
첨에 사람들 나오는부분에선 좀 지루에하더니
폴리친구들나오면 벌떡벌떡 일어서고!!
26개월됐어도 나름 집중잘해서봤네요ㅎㅎ
한밤두밤..세며 기다린 보람이있었네요^^
정말 예매는 인.터.파.크♡ 정말 우리아들 신났어요ㅎ
부산에도 좀 자주자주 좋은 어린이뮤지컬 많이 하면 좋겠어요ㅎ
울아들의 기대와 설렘의 눈빛을 보여줄 사진을 올릴수없어서 아쉽네요ㅠㅜㅎ

캐릭터들이 한번만 더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 포토타임이 없다는 아쉬움 이 두가지빼고 스케일이나 구성이나 연출 모두 멋진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