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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붉은끈.
그 중심에 서있는 한존재.
주변을 구르며 끈을 풀고 다시 묶음을 반복한다.

중심을 향해 외침을하듯 숨가쁨을 보여준다.

서늘한 숲속의 발길.
그무엇의 생명도 느낄수없는 건조함.

한존재의 몸부림으로 소생의 기운을 느낀다.

그들은 서서히 물에 반영되듯 피부에 생기를 느낀다.
물과의 접촉을한듯 허우적거림과 동시에 살아있음의 존재를 보여준다.

소생의 댓가인듯 환한 미궁속으로 들어간듯하다.

포니테일의 검은 그림자들.
어둠속에서 더욱 빛이남을 볼 수 있었다.

끝없는 애통의 외침.
그들에게도 소망의 기회가 있는가.

무엇이 그들을 이끌고 있는가.
바로자신들의 무의식인듯 공허함을 호소한듯하다.

긴장된리듬과 울림의 연주속 주문이 그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은듯 활기를 띄고있음을
느낄수있었다.

생각보다 세상은 너무 밝고 적응하기 힘든듯 그저 하늘을향해 무언의 대화만이 공존한듯하다.
하지만 그곳의 적응이 필수임을 알아야한다.

곳곳에 환한불빛.
그들은 분간하기 어렵고 두렵다.

지하세계를 방불케하는 곳.
그곳에 무수히 쏟아지는 알갱이들.

이곳을 가득채워줄것인지, 하늘이 뚫린것인지 끈이지않는 무언의 음성이 들리는듯하다.

이제는 또다른 세상처럼 온통하얗게 바뀌어버린 그곳.
그들이 원하는것인지 알 수 없는 세계로 된것인지 복잡한 심리를 느꼈다.

우리자신도 태어남은 순서가 있지만 자신의 삶을 바꿀수있는건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무엇인가의 희생이 여러길로 다가옴을 보는듯했다.

기대와 희망.
그것만이 삶에대한 끝없는 갈망일것이다.

공연내내 몽환적인 주문으로 생명의 탄생과 허우적거림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