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2016년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을 이야기 하고싶었습니다. 우리시대의 가족 그리고 사랑. 타지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 혹은 그들과 다를바 없는 현대의 청춘들 그리고 분노 마지막으로 정치까지 변신의 내용을 발췌하여 브레이트 서사극 방식 그리고 스타니슬랍스키의 에튜드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각각의 장면에 두개의 시선 효과를 입혔습니다.

최악의 청년실업율 그 속에 취업을 위해 평생을 쉬지않고 달려온 아들 선호. 어느날 아버지의 취업청탁으로 집에는 의원이 찾아오게 되고, 잠에서 깨어난 선호는 벌레로 변한 자신의 몸을 발견하게 된다. 가족들은 의사를 불러 치료를 해보지만 결국 실패하게 되고 벌레가 되어 버린 아들로 인해 가족 모두는 각자 다른생각을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