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진 욕들과 사투리속 강렬하게 시작하는 공연
100일의 트레이닝을 받은 극단 소울 1기 단원들과
극전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배우들 덕분에
작은 소극장이 알차게 꽉찬 느낌
무대도 조명도 특히 각색이 완전히 좋구나
한번만 보긴 아쉬울정도로 좋았어
"희망이란 믿으면 있고 믿지 않으면 없는거야.
뭐든지 믿기만 하면 반드시 있는 법이지,
절실히 원하면 찾을수 있어.
단,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야."
밑바닥에서란 외국 작품을 우리나라 6.25이후의 상황과 연결하여 한 각색이 어색하지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배우들도 어려보였는데, 연기가 좋았구요.
공연장을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지만, 보길 잘한 것 같아요. ^^
밑바닥에서라는 작품이 한국식으로 재탄생하니 느낌이 색다르고 작품 이해가 원작보다 더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게 극이 흘러가서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원작 자체가 워낙에 좋은 극이라서 기대를 했는데 우리 나라 상황에 맞게 각색을 잘 한 것 같습니다.
각 지역의 언어를 구사하려고 배우들이 많은 연습을 했다고 되어있던데 노력한 만큼 자연스럽게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자배우들의 발성이 아쉬웠고(나타샤 소리지를때 등) 남자배우들에 비해 말이 아닌 대사 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기도박꾼, 순례자, 땜장이 역의 배우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어려운 고전 작품을..한국식으로 몰입도 있게 풀어놨습니다. 특히 멀티맨 하신 남성분 나중에서야 멀티맨 인 것을 알았네요 연기도 출중하도 잘보았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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