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부한 내용이 아니어서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 공연시간도 너무 길지 않고 관객에게는 클래식을 보아 주었다 라는 무거운 의무감을 벗어난 작품같았구요 , 대중 영화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자칫 오페라가 생소할수도 있는데 아리랑 멜로디도 들리고 ( 아는 멜로디가 나오니 좋데용) 큰 극장에서 하면 더 멋질거 같다 생각도 드는 오페라 였어요 ~

심청이가 주인공인데 극을 잘 못이끌어간다. 막걸리 사기꾼의 대사가 제일 잘들린다. 대체적으로 뺑덕어멈, 심청이 등 주요 캐릭터들이 대사를 읊는것보다는 소프라노소리의 귀신소리를 주로 내뱉으며 무슨대사를 하는지 잘 안들려서 극의 집중이 잘안된다. 마지막 인사할때 아마 투자자로 추측되는 분이 나오는데 주인공인 심청이는 아마 투자자의 최측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극이 전체적으로 대사가 뭐라고 하는지 잘 들려야 어디포인트에서 웃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고 극에 집중할수도있는데 뭔가 어수선하다. 피아노 음과 심청이의 스토리도 열심히는 해주셨는데 약간 따로 노는 기분이든다. 박수도 뒤에서 바람을 잡아주시는데 전반에는 박수치기 애매하게 바로 배우들이 그 다음 화면을 못하게 방해하는 기분이들어서 안쳤고 후반에는 박수를 치기는했는데 뭔가 대사가 잘안들렸다. 노래를 하는건 좋은데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고 딱히 웃음포인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애매한 작품이다. 내가 기억나는 대사는 지화자랑 강강수월래 ? 막걸리먹자이런느낌? 아마 이 작품은 이 작품의 투자자와 최측근 인맥들이 주로 와서 보실것같다. 스토리 구성은 재밌을 수도있을 거같았는데 대사전달력이 부족해서 몰입도를 좀 방해했다. 뒤에서 우와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내가보기엔 주변 지인같다. 관점에 따라 다르니까 나의 주관적인 솔직한 관점으로 적어보았다. 솔직히 재밌으려고 보시는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나모르겠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니까 재미있게 보신분은 아마 여기 또 적어주실것이라고 믿는다. 스토리는 흥미를 유발했는데 막상보니..ㅠㅠ 내 글로 이 오페라에 방해가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주관적인 견해가 다 다르니까.. 참고정도로 하고 보시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