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속에 갇히지 않고, 늘 새롭게 변화하는 모래 같은 아티스트 김하준. 모래만 있으면 라이트박스위에 모래를 뿌리며 실시간 진행하고 직접 녹화하여 상영하며 “샌드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라고 불리는 그의 작업들을 통해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을 만나본다. 가볍고 부드러워 섬세한 작업이 가능한 작품. 밑그림 없이 머릿속 이미지에 의해 만들어 하나 되어 섬세한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그의 손끝 움직임을 통한 샌드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접해보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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