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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시.
부채의 향언.
그것은 무언의 대화로 표현된다.

말하지 못할것도, 얼굴을 가린채 누군가를 응시한듯,
그것만이 그의 진실을 표현한듯하다.

살짝이 보여주는 옆모습.
그의 본모습을 보여주려하지만 숨기고픈 심정은 계속된다.

그렇게해서라도 표현하고픈 심정을 우리는 옅보고 있는것이다.


#2. 만기.
고전적 분위기와 현대무용의 만남.
거칠고 심오함에 무언이 더욱 애달프고 애처롭게 보인다.

다른사람의 생각과 말을 듣지않으려는것은 그시대나 현재나 같음으로 다가왔다.

직위를 떠나 누군가를 따라하고 그것이 올바른 삶인듯 생각없이 변해간다.

그렇게 숨가쁘게 시간은 흐리지만 결국 남겨진건 혼자임을 독백으로 남는다.


#3. Middle of nowhere.
빠른 발걸음이 총총거리듯 나를 설레게하는 그무엇.

여행의 힐링.
그곳 어딘가가 나에게 다가온다.

수많은 나를 보게된다.
하지만 그중 제일 화려한 나를 찾는다.
마치 무성한 숲과 하나가되는 이상의 끝.

더이상 무엇을 위해 애쓰지않아도 되는 그런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듯하다.


#4. Dialogue in the dark.
소리에 반응하는 빨간점.
생각대로 반응하는 연속됨.

그것은 인간의 또다른 뒷모습을 연상케한다.
때론 내안속 중심에 서있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것.
이제는 모든것에 반응한다.

거칠고 숨가쁨은 자신을 감당하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