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춤협회 '현대춤작가 12인전'
4월 4~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7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포스터(사진=공연기획MCT).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보라·김용걸·예효승 등 무용계를 대표하는 12인의 안무가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한국현대춤협회는 ‘2017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을 오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무용계 각 부문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중견 무용가들이 모여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왔다. 12인의 안무가들은 각각 창작 초연 작품을 준비해 6일간 각 2회씩 공연을 올린다.

김보라의 ‘각시’, 정명훈의 ‘만기’, 고현정의 ‘미들 오브 노웨어’, 박종현의 ‘다이얼로그 인 더 다크’, 우혜영의 ‘인형의 가’, 최진욱의 ‘휴’, 예효승의 ‘하우 투 비 해피’, 김용걸의 ‘쇼팽과의 산책’, 정은혜의 ‘기다림2’, 한칠의 ‘악마가 속삭이는 소나타-유혹의 메카니즘’, 장은정의 ‘되기, 되기, 되기-앎’, 이연수의 ‘드로잉’ 등이 첫 선을 보인다.

1987년부터 시작한 ‘현대춤작가 12인전’은 국수호, 채상묵, 박인자, 김복희, 김매자, 차진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들이 작품을 발표해온 무용계의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공연은 전석 3만원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인터파크·티켓링크·옥션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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