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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족식사의 모습.
그곁에 무언가 못마땅해보이는 아버지의 색소폰연주.
‘Summer Time’은 그렇게 가족들에겐 답답하고 숨차게 들려왔다.

생계를 위해, 자기삶을 위해 바쁜 각자역할, 그리고 대조되는 삶을 옅볼수 있었다.

함께 밥을먹는다는 의미의 ‘식구’.
너무도 생동감있는 식사하는 모습이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었다.

아버지의 구제불능의 행동이 절로 욕이 나올정도로 리얼했다.
이제는 가족전체의 싸움이되고 만다.
다음날이되면 변함없이 일상의 시작.

‘이제 그만 죽어줘’. 라는 말을 곱씹고 우여곡절도 많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소중함으로 훈훈한 가족애를 마무리 지어보인다.

"이제 그만 죽어줘" (작:김민중 연출:유수미 출연:박기륭, 이수연, 이은주, 송준석, 김민중, 이태근 제작:극단 물속에서 책읽기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 동인페스티벌 세번째 작품이다. 무대는 식당과 가정집을 겸하는 어느 장소를 잘 구현해 놓았다. 내용은 뻔하다. 한참 식당 일로 바쁠떄 한량 생활로 일관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갈등하는 가족의 얘기이다. 무대 활용과 배우들의 사실적인 생활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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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의 가정교사와 만남.
서로가 비극의 상처가 있는 상황속에 설레임은 두려움과 걱정스러움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 계속되는 냉전.

언제부턴가 사소한것 하나하나를 공유하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된다.
그저 평범한 삶이 의미를 가질수 있음으로 바뀐다.

어둠이 두렵다고하지만 어둠속에서도 모든걸 볼 수 있다는 긍정적 삶.
살아가면서 자신을 인정하게되면서 이제는 완전한 낙관주의자로 변하게됨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누군가의 희생으로 또다른 누군가가가 바뀌게되는 소중함.
누군가 함께 한다는것이 그렇게 행복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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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해변을 서성거리는 여인.
그녀는 낭만과 여유를 위해 즐기며 사는 모습.
그를 지켜보는 남자.

우연한만남은 당황스러움과 신비로움으로 다가온다.

서로에게 부족함을 조금씩 채워주고 채워나가는 모습이 애튿해보였다.

그둘을 주시하고 탐구하는듯 나레이션의 움직임.

‘벚꽃동산’의 드레스를 연상케하는 여인의 마음을 여는게 쉽지않지만 속마음은 너무나 뜨거웠음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속마음은 관객들도 볼 수 있는 대화로 이어간다.

뜨거운 만남과 사랑을 원했지만 이후의 그들의 생각은 상대방에대한 반감과 후회스러움이 교차된다.
그렇게 일상의 탈피는 더 큰 두려움으로 잠재되었있다.

누군가에겐 색다른 사랑.
또다른 누군가에겐 귀신에 홀린듯한 진실된 사랑.

하늘, 바다, 음악..
세상의 아름다움이 그들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고 있는듯하다.

순식간에 찾아온 사랑을 잊기위해 서성과 방황, 여행..
헤어짐이 아쉽지만 지속적만남의 두려움.
그녀를 드디어 찾았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잊은줄 알았던 사랑은 더 애타게 다가온다.

그저 바라만봐도 좋은모습.
그것이 더욱 강렬하게 이끌게된다.

정상적인 만남은 아니지만, 그들은 순수하게 만들고 다가옴을 받아드렸다.

마치 소설을 읽는듯한 행동의 묘사가 독특하게 다가왔다.

러시아 배우들의 정적이고 차분한 모습이 그시대의 분위기를 더욱 느끼게하였다.

1899년 그시대에는 아마그들처럼 대화하고 시적으로 낭만을 얘기하며 점잖은 모습을 옅보는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