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코미디는 없다! 코믹연극의 결정판! 연극<라이어>,<룸넘버13>,<오!브라더스>등 영국 흥행보증수표 작가라고 칭송받는 레이쿠니(Ray Cooney)의 <프렌즈> 웃음의 절대지존 레이쿠니, 그가 ＇사랑과 전쟁＇을 코미디로 승화시켜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그 속에 사랑으로 이루어진 부부라는 가족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재조명 해본다. 레이쿠니의 대표작<라이어>,<룸넘버13>을 성공리에 무대에 올린 양혁철 연출,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흥미진진한 진한 웃음을 불러온다.

출판 일을 하고 있는 오랜 친구 필립과 헨리 필립의 새로 인테리어한 아파트가 필립부부의 저녁모임으로 빈다는 사실을 알고 헨리는 그의 내연녀 윌킨슨과 하루를 즐기려 필립과 계획을 짜고, 동시에 필립의 부인 조안나도 헨리의 부인 린다와 린다의 새 애인 윌터가 밀애를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의 아파트를 빌려주기로 한다. 또 이곳에서 일하는 가정부 실비와 필립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리도 주인집이 비어있는 틈을 타 은밀한 밤을 계획하는데.... 이렇게 세 커플이 각자의 은밀한 밀애를 위한 장소를 한 장소에서 꾸미면서 혼란은 혼돈이 되고 점점 걷잡을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