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입구와 내부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좌석 거리두기가 철저하게 지켜졌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및 관람 수칙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최백호님은 역시 짙은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70대의 나이에도 매력적인 목소리로 공연하는 열정에 다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인데다 코로나 시국으로 오래간만의 보는 공연이라,
평소보다 훨씬 설렌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들이 많이 개최되길 기대합니다.
불혹이라는 그의 최근 앨범에.. 너무 매료가 되었고..
세월이 묻어나는 연륜있는 보컬이 너무 좋아.. 쫓아다니고 있는 1인입니다.
일주일전 알게된 콘서트 소식에.. 단숨에 엄마와 이모 티켓까지 끊어서 가게 되었는데요..
역시 어르신들이 더 많으셨더랬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길위에서, 부산에가면, 바다끝... 을 불러주셔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오래오래 노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화회관이 오래되고, 주차장이 좁았지만 직원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나른 운치있어요.
음향에 웅웅거림이 있었지만 콘서트를 즐기엔 나쁘지 않았고요.
조명을.. 자꾸 눈을 향해 쏴서... ㅜㅜ 몰입도가 떨어졌지만
노래가 좋았고,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 즐거웠어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콘서트에 갔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정겨운 잔치 같다
최백호씨의 진한 가을 목소리와 밴드의 조화로운 연주 속에 일상을 벗어나 음악의 세계,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 묻어둔 삶의 기억과 행복감이 솟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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