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자이언티님...
아무리 그래도 콘서트고 정말 기다렸다가 보는건데
옷차림이 집 앞 마실가는 것 처럼 너무 후리해서 집중이 안됐어요.
그냥 핑크색 후드티 한장에 바지만 입고 첫 노래 시작하시는데 뭐지...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유튭에 이전 블랜딩 콘서트들 영상들 보면 옷차림에 신경 많이 쓰셨던데
이번 공연에는 왜 그러셨을까요 너무 아쉽네요.
사회초년생인 저와 여자친구에게 12만원 이라는 돈은 나름 큰 돈이지만
평소 굉장히 팬이었던 자이언티님의 공연이기에 일말의 고민 없이 티켓을 구매한건데
솔직히 말하면 이번 공연은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옷차림 하나 가지고 유난이냐고 하실 수 있지만 중간중간 멘트도 너무 두서 없으셨구요
마지막엔 원슈님이랑 두분이 얘기하면서 웃으시는데
정작 공연을 즐기러간 저희는 많이 안 즐거운데 뭐가 웃긴거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팬이고 신곡도 굉장히 기다리고 있고 다음 콘서트도 기다려집니다.
그러기에 이번 공연이 좀 아쉽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좋아하는 팬이 아쉬워서 남기는 글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자이언티 원슈타인 공연 좋았어요
현직 디자이너입니다
무대연출이 너무 대단해서 조명이랑 무대영상 보느라 바빴던 것 같아요
디테일이 상당했습니다
자이원슈 노래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잘 전달되었습니다
수 많은 연극, 콘서트를 보았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후기를 남겨요. 여기에 적어두면 누군가는 보고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해서요.
일단, 원슈타인님! 작고 소중하고 귀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비에서만 보고 참 솔직하고 순수하고 귀엽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직접보니 티비에서와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좋았어요.
직접 공연장에 가서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데, 무대와 음악에 진심이고 솔직한 그 마음들이 와 닿아서 계속 흐뭇하게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저에게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음악을 만들기에, 좋은 사람이 좋은 음악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연장에 가서 음악을 만든 사람의 생각이 건강하지 못하면 배신당한 기분이 들거든요.
공연장에서 첫 만남이었지만, 무척이나 설레고 좋았어요. 실제로 들으니까 독특한 음색과 솔직한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가사들이 잘 어울러져서 원슈타인이라는 세계를 살짝 들여다본 기분이 들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자이언티님!
무대에서 직접 노래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무엇보다 진심이었어요.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저에게 전달되었답니다. 진심이라는 것이 진짜 마음이기에 참으로 귀하고 예쁜 마음이잖아요. 그 진짜 마음, 마음속에 잘 담아 올 수 있게 끝까지 진심이었던 무대들 감사합니다!
귀에 콕콕 박히는 가사, 아마도 그걸 잘 전달하기 위해 무던 생각하고 노력하셨겠지요.
무대를 보는데 하나의 이야기를 듣고 보게 되는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자이언티님은 그 자체가 음악이고, 이야기인것 같아요.
뜬금없지만, 자이언티님 본인 노래처럼 "꺼내먹어요"!!
에너지를 우리에게 너무 쏟아 부어 주셔서 마르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건강하셔야해요. 오늘 공연을 보고, 오래도록 어디에선가 공연하실 거라는 상상이 되었어요. 그게 꼭 진짜 현실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나이가 들어서도 진심으로 곡을 만들어주시고, 공연해주세요. 저도 나이가 들어서도 공연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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