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잘 모르지만,
디즈니랑 지브리가 듣고 싶어서 예매한 콘서트!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실력도 말할 것 없이 너무 좋았지만,
더 좋았던 건 롯데콘서트홀의 조명...
곡마다 어울리는 조명으로 조절해주고,
조명에 비친 악기와 연주자의 그림자까지 너무 멋스러움..!
마치 내가 디즈니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만큼 좋았다.
아 물론 음향시설도 두말할 것 없이 좋았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분이 곡마다 짧았지만 곡 제목, 곡 선정 이유, 어떤 악기를 들으면 좋은지 등을
간간히 설명해줘서 너무 알찼던 공연이었다.
예전에 봤던 다른 재즈 트리오 공연보다 훨씬훨씬 좋았다!!
최근 재즈에 관심이 많이 생겨 예매해서 혼자 보러갔는데 빵빵하게 울려퍼지는 느낌은 아니여서 조금 아쉬웠어요 세 분의 악기소리가 골고루 잘 들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피아노나 드럼소리만 강하게 느껴질때도 있어 약간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어요 살면서 한번쯤은 재즈공연보는게 버킷리스트였어서 기분좋게 관람하고 갑니다!
추천할만 하네요. 오랜 경력만큼이나 뛰어난
연주실력을 보여주는 밴드입니다.
거의 매년 오는 것 같으니까
관람을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내년에 꼭 가보세요~
| 최고의공연 |
gm*** |
2022.06.10 |
15 |
평소 디즈니 지브리를 너무 좋아하고 즐겨보는데 ost를 재즈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장도 멋있었고 한곡한곡 다 좋아하는 곡들로만 짜여있어서 지루할틈이 없었어요
오랫만에 멋진 재즈공연봤습니다 !
예전부터 지브리 와 디즈니 음악을 좋아해서 항상 귀에 달고 살았다. 그런 나에게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공연은 무조건 가야하는 공연이었다. 이미 좋은 자리는 거의 다 꽉 차 있었고 2층에서 보기는 너무 멀 것 같아서 처음으로 LP 자리 라는 곳을 예매 해 봤다. 피아노를 취미로 치고 있어서 그런지 건반 연주하는 걸 볼 수 있는 자리가 좋을 것 같았다. 원래 지브리와 디즈니 음악은 잔잔함, 웅장함을 힘껏 뽐내는 오케스트라가 연주 해왔다. 그런 음악들을 어떻게 재즈로 분석하고 편곡했을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European 재즈 트리오 세 명이 나와서 건반 베이스 드럼으로만 연주 한다고 하니 듣기 전부터 매우 설레얶다. 첫인사, 피아니스트가 영어로 말을 건냈다. 통역사가 있을 줄 알았는데 통역사는 없었다. 그래도 쉽고 천천히 말을 해 주셔서 알아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엔 디즈니 곡을 연주 했고 그 다음에는 지브리 음악을 연주 했는데 개인적으로 지브리 음악이 더 좋았다. 일본 음악 감성이 좀 더 나한테 맞는 것 같다. 피아노의 기교와 베이스의 듬직함과 드럼의 긴장감이 너무 좋았다. 재즈의 다양한 리듬과 코드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걸 보고 있으니 엄청 몽환적이고 내가 저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롯데 콘서트홀 장에서 비춰주는 조명 또한 완벽했다. 블루와 그린 퍼플 의 합이 너무 예뻤다. 남자 친구랑 같이 봤는데 원곡은 아니지만 오히려 색다른 장르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이 끝나고 앵콜곡도 연주해주셨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찐 감동이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노래는 다 진국인데 그걸 앵콜로 해주다니ㅠㅠ 감동먹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작품들을 다 다운받았다. 400곡이 넘는 곡들을 장르를 뛰어넘어 연주했더랬다,,! 자장가로 마음 편해지게 듣다가 잠들어버었다. 나 재즈 좋아하네,,❤️ 어떻게 코드만 보고 멋있는 손놀림이 가능할까,,,? 존경존경🤭 한동안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노래만 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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