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보고 간거라 오케스트라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훨씬 좋았고 앵콜을 위한 앵콜무대였어요 기립박수 최고 손열음씨 연주가 짧아서 아쉬웠지만 오케스트라가 지휘자가 넘나 멋있었어요

젊은 지휘자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협연자 손열음의 비루투오스. 하나의 소리같은 오케스트라 모두 엄청났습니다. 먼 길 간 보람이 듬뿍~~

오랜만에 풀 오케스트라 들으니 감동이 있네요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의 지휘 모습을 봤는데 "정말 천재 지휘자 같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로 관심이 생겨 인터넷에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의 타이틀은 ''21세의 나이에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천재 지휘자''로 이미 알려져 있다고 한다... 지휘자와 국립 스트라부르 각 맴버 한사람 한사람의 악기 소리에 다 귀 기울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 손열음의 역동적인 피아노 연주도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입체적이고 리듬감이 있고 절제된!! 그녀의 연주.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와 손열음의 합동 무대 너무 멋있었고 손열음의 손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빠르게 선율 하나하나를 짚어 내는 모습! 손열음의 다른 공연도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피아노 공연을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기억속에서 평생 소장하고 싶다. 가장 인상 깊었던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 제일 기억에 남는다.. 잊지 못할 것 같다 연주의 질이 굉장히 높은 연주회였다👍👍 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울산에서 일부러 경남문화예술회관을 방문했는데 공연장 내부의 울림도 잘 전달되는 편이었고 공연장 외부와 전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조금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공연장 특성때문인지 자리탓인지 모르겠지만 음원을 들으며 기대했던 만큼의 명료한 피아노소리는 들을수 없었다. 하지만 전람회의 그림을 들으며 앞선 약간의 실망감은 잊혀졌고 키예프의 대문을 들을때 몸에 소름이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