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권유로 같이 가게 되었는데 음향이나 조명이 너무 멋있었고
무엇보다 팬들을 아끼는 아티스트라서 그런지 세심한 것 하나하나 전부 신경 써주시고
선물까지 준비해주신 정성에 너무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이벤트도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관람했습니다.
평소 콘서트를 자주 가는데 가수 본인의 노래가 아닌 캐롤 및 팝, 재즈로 꾸며진 공연은 처음이어서
더 감동적이었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이벤트도 좋았습니다 규선님의 재즈도 좋았습니다

준비 많이 하신 것 같은, 따뜻하고 기분 좋은 첫 내돈내산 콘서트였어요. 스탠딩이라 많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규선님 노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BUT! 코스프레 하신 분들의 장식(?)에 여기저기 치이고 눈 앞이 하나도 안 보였어요 ㅋ큐ㅠㅜㅠ 코스프레가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스탠딩의 문제점인 것 같네요. 앞뒷사람 간격 확보도 전혀 안 되어서 2시간 반 동안 멸치처럼 암흑속에 끼어있었어요 다들 막 귀엽다 예쁘다 하실때 저도 보고싶었는데 언니 얼굴은 커녕 세션 그림자도 못봐서 슬퍼요 흑흑.. 사람이 많다보니 관크도 더 크게 느껴졌어요 특히 제 뒤에 계셨던 커플분들 싸우고 다리아프다 땀냄새난다 온갖 불평불만에..?? 규선님이 감정 잡고 조용한 노래 부르시는데 따라부르다가 이거는 어떻다 목소리가 어떻다 평가질하고.... 제 뒷덜미에 침 튀겼을 때는 정말 화가 났어요. 아무리 다같이 즐기는 자리라지만 너무너무 불쾌했어요. 그 분들 뿐만 아니라 옆분들 공연 중 휴대폰하고 눈뽕 진짜 진짜 견디기 힘들었는데... 다른 스탠딩 콘서트때는 이렇지 않었었는데 그냥 이번에 운이 없었던 거였겠죠? ㅠ 성숙한 팬 문화 자리잡길 기원합니다 진짜..

스탠딩이라 좀 힘들었지만 좋은 시간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가보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