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딸아이와 함께 연대 백주년기념관에 갔었고, 올해는 아들아이를 데리고 방학을 맞아 대학탐방겸 음악회 감상을 하려고 갔읍니다. 청소년대상 교과서 음악회 치고 결코 싸지않은 가격(2층..15000원)이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살짝 낮네요.. 공연시간도 너무 짧았고, 겨우 다섯곡 연주로 끝났읍니다. 2층은 에어컨이 너무 세게 나와서 추웠고, 에어컨 소리 또한 너무 컸읍니다.. 음악에 몰입하기 어려웠읍니다.
설명을 듣고 감상을 하니 연주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어요.
교향시라는 장르를 모아서 듣는 콘서트는 처음이었습니다.
딱딱한 1~4악장에서 벗어나, 짧지만 다양한 템포와 소리들로 가득한 교향시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휘자 분의 친절한 설명에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처음 보았는데, 대중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클래식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고, 향후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사실 아이들 방학숙제 때문에 가게 되었지만, 내가 더 즐기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연주곡들이 익숙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지휘자의 해설을 듣고 감상하니 더 감동이 진하게 전해졌다. 특히 중간중간의 솔로 부분에서 각 악기의 소리에 더욱 집중하게 되어서 좋았다. 객석이 가득 차진 않았지만, 열심히 연주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이의 방학숙제 과제 중 하나여서 같이 관람하였는데, 곡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깔끔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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