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간 공연장.
역시 송영훈 씨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외 함께 출연하신 많은 뮤지션들....
끝나고 송영훈씨께 싸인을 받았습니다만, 그 외 뮤지션들로부터도
싸인을 받고 싶었었는데,,,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무척 아쉬웠습니다.
송영훈 씨는 명성 대로 너무나 멋진 연주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너무나 로맨틱하게 수놓아 주셨지요.
덕분에 약간 기분좋지 않게 시작했던 하루를 아름답게 끝맺을 수 있었습니다.
송영훈 씨의 공연은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었는데,
나루아트 센터에서 있었던 리사이틀 공연 이후로 만난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날짜가 좀 지났지만, 일주전의 감동은 아직까지 뇌리에 남아있는듯 합니다.
처음에 프로그램을 보고선 제겐 조금 생소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약간의 모험을 감수하고 찾아갔던 콘서트... 연주가의 화려한 이력이 말해 주듯이 대한민국 음악가계의 선두주자의 하나로서의 touch가 공연 구석구석에 담겨져 있더군요. 1부는 주로 스윙과 보사노바 풍의 연주들로 구성되어있었는데, 개성이 너무나도 독특한 다양한 악기와 그에 못지 않게 강렬한 개성의 연주가들이 만나 이루는 하모니는 만국공통어로서의 음악이라는 명제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연주가(이름은 까먹었지만...^^;;)의 펄커션 연주는 그야 말로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한 몸으로 흡인하더군요. 일본의 피아니스트도 너무너무 좋았고 특히 음악에 심취해서 희열에 찬 모습으로 연주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였습니다. 2부엔 주로 탱고음악이었는데, 1부 보다는 다소 생소한 곡들이였지만, 연주자들의 열정이 음악속에 흠뻑 젖어 있음을 충분히 전달해주고도 남았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컨서트라고 하면 들떠있는 관객들에게 그냥 캐롤 몇개나 던져주고 나면 그 뿐일거란 생각하기도 쉽고, 그 만큼 관객들의 요구도 그리 큰 그런 프로그램은 아닐텐데,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연주자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분위기를 선사한 이 번 프로그램의 구성에 정말 박수를 아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음악에 실망하는 일부 관객들도 눈에 띄었지만 연주회를 보고 나오는 문앞에서 옆에 있는 연인의 손을 꼬옥 잡고서 감동의 여운을 같이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길 바라며, 그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좀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주회 이름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캐롤 중심으로
연주하지 않을까 편안한 맘으로 갔는데...
열정적인 연주와 멋진 탱고 감명 깊었습니다.

23일 저녁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애인과 함께 음악당을 찾았습니다.
약간 머리가 아팠지만 제가 좋아하는 첼로연주와 너무나도 잘생긴 송영훈씨를 기대하면서 기다렸습니다ㅎㅎ
공연은 기대이상~~~!!
첼로 선율이 나올때 이상하게 머리도 싹 안아픈거예요;;
옆에서 울 애인이 잘생긴사람봐서 그렇다고 맘 상해있는거 같았어요ㅡ.ㅡ
처음부터 재즈리듬에 빠져드는... 흥이 절로나는....
크리스마스에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음악회였다고 생각해요~~
정말정말 강추예요~~~~~~~!!!!!
연주내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보기 힘든 그런 연주회인 것 같고, 자리도 앞자리여서인지 땀방울, 호흡하나까지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공연이였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좋은자릴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자주 이용할께요~~!

첼리스트 솔로공연을 처음보았습니다만, 매우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