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공연이후 후기가 없어서 아쉽네요~
나름데로 즐겁고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요~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인생의 포근함을 담은 노인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담은 바다위에서
자기의 욕심과 욕망과 비젼을 위해서 홀로 서기를 하고있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리의 희노애락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들과 사진도 찍었는데 아직 퍼오기를 못하고 있지만~
자주 이런 저렴하고 좋은 공연 함께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연극이라고 하면 좀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 1인이었죠^^
아침 출근길 무가지에서 연극 <노인과 바다>와 <아일랜드>의 기사를 읽고 이건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예매... 그리고 관람...
소극장 답게 아담하고 마이크가 없어도 배우들의 목소리의 전달도 잘 됐고, 조명으로 날씨와 시간대를 표현하는 연출도 괜찮았고...
그런데 원작도 그랬지만 약간 지루한 면이 있었던 부분이 고기와의 사투를 너무 길게 다룬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솔직히 살짝... 아주 살짝 졸았습니다ㅜㅜ).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처음 보러 간 연극...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게 해준 연극이었네요^^
기대평 이벤트 당첨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대학로!
관객이 많지 않았지만, 두 배우의 열연으로 공연장이 꽉 채워진 느낌이었어요. ^^
혹시 철학적이고 지루하지는 않을까라는 염려도 했었지만,
중간중간 관객들이 참여하는 재미와 웃음과 감동이 있던 연극이라 염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어요!
정말 완전 몰입하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관람한 첫 연극이 <노인과 바다>가 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엄마도 저도 정말 재밌게 본,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연극,<노인과 바다>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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