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곡명 : 항구의 여름 외 10곡의
연주일자 : 2013.8.10.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
악기편성 : 피아노, 신시사이저 등.

1. 음악을 듣고 좋은 점.
장르 및 작곡가 : 클래식 , 게임음악 O.S.T. / 피아조라, 비발디, 고지, 쇼스타코비치, 모리코네 등
클래식에서 게임음악,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피아노만 연주하는게 아닌, 신시사이저 같은 독특한 음이 나는 악기들을 함께 연주해서 색다른 클래식을 들을 수 있었다. 들을 때, 지루한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들으면서 즐길 수 있었다.
요즘 슬픈 노래등을 듣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의 노래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다른 <사계>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원래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피아졸라라는 작곡가의 <사계>도 있었다. 오랜만에 클래식도 듣고, 음악회도 다녀와서 좋은 시간이었다.
2. 음악을 듣고 싫은 점.
클래식이다보다 지루할 때가 많았다. 전날 1회 공연의 해설자가 재미있고 웃기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늘 공연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냥 정말 설명만 하는 느낌이었다.
조금 더 색다른 설명을 해주었다면 음악을 들을 때 더 집중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그리고 영화음악이 좀더 최신 소개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새의 회전목마는 잘 알고 있지만, <시네마 천국>이라던지 <피아니스트의 전설>같은 영화는 처음 들어보는 영화였는데 노래도 그저 그랬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