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 할 때 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탬버린,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등 우리에게 초등학교 때 부터 익숙한 악기가 등장하는데
전문가가 하니 정말 예술적인 소리가 나더군요.
지휘자님의 지휘도 너무 좋았습니다. 때로는 왈츠를 추는 듯, 때로는 열정적으로.
협연하신 피아니스트 분도 앵콜에 여러번 응해 주셔서 너무 좋았구요.
공연이 끝나고 앵콜이 4번이나 나왔습니다.
그정도로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집이 멀어서 빨리 나와야했던 점이 천추의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4번째 앵콜은 보지 못했다는...
다음 모스크바 필 내한 공연 때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가장 맘에 드는 공연
내년에도 내한해주길..
늦가을 저녁
가을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멋진 공연 이었다.
열정적인 지희자 와 모스크바 필 단원, 관객 들과 함께
어울러진 멋진 공연 이었다.
차이코프스키의 5번을 들으면서, 러시아 작곡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과연 러시아 연주자와 지휘자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 웅장하고, 지휘자, 단원들, 곡에서 나오는 개개 독주악기의 연주자들과의 호흡.
협연자의 힘이 넘치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두개의 색다른 앙코르 곡을 연주하여준 점도 고마웠다. 한편 정말 서양 연주자들의 체격도 크지만, 손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합창석는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에 부적절한 장소인것 같다. 하나의 제안이라면, 합창석에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는것이 다른 관람자들과 연주자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다.
열정적인 공연이였습니다.
앙코르 곡으로 30분을 더 들려주시는 성의에
기립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노지휘자의 열정과 러시아 관현악단의 신나고 시원한 연주에
질퍽질퍽한 생활고가 씻겨나가는 듯.
삶과 음악 공연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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