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1번지 동인 페스티벌 심시티의 첫 작품
낭만 유랑단의 작품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서사가 짜여진 드라마를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른 동인들과 차별성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다른 글쓰기를 시도했고 개성이 조금 휘발된? 인상이었습니다. 공연은 발랄했지만 성담론을 펼치는 데에 있어 짜임새가 성긴 느낌이었습니다.

"섹스 인 더 시티" (작,연출:송경화 출연:김태윤, 송경화, 양택호, 이유성, 김예원 특별출연:권문정, 김민기 부부 제작:낭만유랑단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별점:★★★★☆)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고 좋아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는 ''심시티'' 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2016 혜화동1번지 6기동인 봄 페스티벌 첫번째 작품이다. 제목을 봤을때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와 비슷한 내용인 줄 알았다. 성을 얘기한다는 것은 같으나 내용은 우리의 현실에 맞게 성을 주제로 시사성 있는 내용을 얘기하고 있다. 어느 병원의 간호사들이 식사 시간에 자기들의 성과 일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후반부에는 실제 부부를 초대하여 질문과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쉽지 않은(나만 그런가?) 성에 대한 담론화와 독특한 극의 형식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작은 소극장에 매일 모여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나 , 나빼고 알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호기심과 오지랖에 글과 제안서를 써야하는 시간에 기언내 패키지를 구매했다.

4월 25일 전까지 패키지 구매시 1공연 12000원 (40%할인가에 모십니다)*6

총 72000원에 가족같은 실험 분위기 그득한 혜화동 1번지 극장을 6번 예약 가능.
봄~초여름까지 혜화쟁이를 스스로 만들다..

2016년 Simcity

심시티 패널

2016년 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나무 간판이 멋지다.

혜화역 1번 출구 ▷ 로터리까지 직진 (도보 5분) ▷ 로터리에서 우상단까지 횡단보도 횡단 ▷ 파출소끼고 뒷길 50~100m

내부 조명과 공간감이 괜시리 NY theatre B2의 소극장과 유사해서 친밀했다.

1. Sex in the city
다큐멘터리 / 러닝타임 : 90분이내

< 등장인물 >

(1)간호사 1 (여,38) : 폐경증후군,메르스 진압 시 우선 투입하여 심적, 물리적, 인간 권리적 측면에서 개고생.. (감사합니다 ㅜㅜ) 부모님보다 못한 섹스라이프는 물론, 생물학적인 임신 가능성에 대한 불안 보유

(2) 간호사 2 (남,30대 초반) : 간호계에 소수자, 남성 간호사로서 성차별 및 잦은 이직으로 낮은 연봉, 데이트비용 부담, 조루까지 연결

(3) 간호사 3 (여,20대 초중반) : 20세에 5년 교제한 애인과의 아이 중절 경험, 격무를 섹스로 푸는 젊은 감각 보유.

(4) 맥맘 (여 30대 중반) : 과거 간호사, 임신 순번제를 지키지 못해서 사직 후 아이낳음. 현재 맥도날드에서 근무.

(5) 편의점 알바생 (남, 20초반) : 비싼 연애비용대신 값싸고 안전한 혼자 섹스 컨텐츠 활용. 저임금 중 일부 떼였고 테러방지법에 의한 감시로 국정원 감시를 받음.

<감상포인트>

다양한 대한민국 내 동시대적 고민 - 통계뉴스 속 수치가 배우들의 입을 통해 입체화되며 외쳐지는 건 늘 지적병맛유희같아 좋아하는 포인트.

+ 배경 벽에 통계 그래픽 바른 PPT 쏘고 싶었다.
더 잘 극적이고 리드미컬하게 들어왔을텐데.

붉은 공놀이 = 섹스 - 안전 &

<잉? 포인트>
중간의 대담은 흠 ; 짜여진 실제 부부의 섹스라이프 이야기와 전체 결의 상관관계.. 는?

다음 각 캐릭터들의 자가고백적 극복 독백들을 위한 것이었을까..

<결론>
몹시 지적인 저임금, 사회 시스템 내 결혼하기도 아이낳기도 제대로 연애하기도 섹스하기조차 힘든 2016년 대한민국 현재를 적나라하게 극화해본 다큐멘터리 연극.

재미있뜨아 ★★★☆

단, 허리 아프고 옆 남자관객분의 니코친향덕에 호흡이 좀 힘들었던 옅은 관크의 기억.

발랄하고 실제적이며 즐겁다.

''심시티''타이틀에 걸맞게 ''시티''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교훈적이라 기대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저는 다른사람이 쓰는거에요
처음 보는 공연이였는데 재미있었어요ㅋㅋ
뭐랄까 자극적인 제목이여서 야할거같았는데
대사도 민망한것도 있는데 야하다는 생각은 하나도 못했어요
굿굿!!
저는 공놀이하는거 보고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서 더 재미있게봤던거같아요ㅋㅋㅋㅋ
섹1스!!!!!!!즐겁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