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는 내내 내 마음은 무대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아래 일정한 형식이 없어보이는 와중에도 어딘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춤을 추고 있는 무용수들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내 시선을 빼았았고, 영상을 통해서 보여주는 현실 속 할머님들의 흥 넘치는 춤은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위의 할머니와 무용수들의 막춤타임. 각자가 서로 다른 춤을 추고 있었지만 한명 한명이 신명나게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고, 그 신명은 전염병처럼 객석으로 번져나갔다. 관객들은 박수를 멈출 수가 없었고 이미 마음은 무대위에서 할머니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었다. 그리고 관객들의 흥은 마지막 커튼콜이 있고나서 진짜 무대위로 올라오면서 실현되는데, 나 또한 아주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이끌려 무대위로 오르게 되었고 신명다는 춤을 추게되었다. 안은미라는 연출가는 관객과 안무가와 할머니들이 가진 흥을 극도로 끌어올려서 무대위에서 하나로 만드는 기적을 연출해냈다. 대사 하나 없이 오로지 춤으로만 이루어진 공연임에도 지루하지 않았고, 완성도 있는 공연이었다.

안무가님의 기획과 그것을 춤으로 표현해 내는 방법은 감탄을 넘어 경이롭다.
이 좋은 공연이 너무 짧게 지나가는 것이 너무 아쉽다.
상설공연처럼 계속 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할머니들은 둘째치고 무용수들이 죽어나겠지

너무 좋은 공연이다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주변 사람들 모두 끌고가서 보고 싶다

일상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할머니들의 막춤을 예술로 승화한 멋진 작품입니다
무용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이해하는게 어렵지도 않았고요
안무가 선생님의 유쾌한 인터뷰까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잘보았습니다

신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