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창단한 극단 ESTC의 목표가 바로 ‘셰익스피어 무대예술 전작품 38편’ 을 공연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역동적 무대작업을 계속해 어느덧 올해 6월 초 국립극장에서 7번째 작품의 공연막이 오른다.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시어터 컴퍼니(ESTC, Eurasia Shakespeare Theatre Company) 라고 명명한 극단의 이름부터 그 목표가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다. Text 로만 접해오던 셰익스피어의 걸작들을 무대위에서 활기넘치는 생생한 장면 그대로 눈에 담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만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지금까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