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르간을 파이프로 직접이렇게 접해본적은 처음이었어요.

근데 참 여러가지..

그리고 표현하고자하는 색감의 음을 잘 표현할수 있는 악기더라구요..

특히..
자연소리같아요!!

음.. 어쩔때는 웅장했다.. 잔잔했다..

근데 정말 해설했던것처럼 백조같이..
바삐움직이는 손과 발..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근데 좀 생소해서..
새로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알기쉽게 설명도 잘 되었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오르간 연주는 정말 좋았는데요,,,

중간에 성우분 너무 지겨웠어요
시간도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더 지체된듯

마지막에 끝날 때도 그냥 흐지부지 나가버리시고,,,


그냥 연주만 좋았어요
덕분에 오르간 CD삽니다...

신문에 기사가 난 걸 보고 바로 보러 갔는데여

평소에 오르간 연주를 꼭 듣고 싶었던지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좀 웅장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보단 섬세한 연주가 돋보였구여

중간에 성우분과 함께 하는 부분이 약간 처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이프오르간에 관심이 많아서 보러갔는데
연주자님의 신들린듯한 음악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보통 독주를 하면 치마로 된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데
바지 의상을 입었다는 것도 특이했구요
사진도 찍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 중에 스스로 이런 멋진 공연으로 보상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자님의 진행이 너무 개구진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파이프오르간에 대한 설명도 미리 충분한 공부를 한 게 아니라
그냥 주어진 자료를 읽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파이프오르간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휙휙 지나가는 느낌
사담이나 농담을 할 때 더 격앙되는 배한성씨
매년 한다는 이 연주회에 저는 처음 가보았지만 사실 파이프오르간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다기에
더 기대가 컸었거든요.. 내년에도 진행을 맡아주신다면 좀 더 성숙한 모습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