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너무 먼 자리에 자리를 잡게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공연은 정말 재밌게 봤어요...
카르멘에는 유명한 곡들이 많아서 처음보는 사람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일찍 예매를 했는데 실제로 공연당일 가보니 좌석이 바뀌어있어서...
살짜쿵 갸우뚱했습니다.
그래서 별하나 뺐습니다..ㅡㅡ;

1979년 대구 시민회관에서 처음으로 오페라를 보았다. 계명대 성악과 졸업 작품으로 이 카르멘을 공연했던 것이다. 하일라이트를 통해 곡은 귀에 익었지만, 당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생의 연기에 곡을 접복시키려 노력햇엇다. 카르멘과 돈호세 모두 한극성악가가 맡았다.

최근 들어 감도있게 본 오페라는, 한 일 월드컵때 두류 공원에서 공연한 투란도트였다. 무료로 야외 음악회에서 보는 것이지만, 웅장한 스케일을 그대로 재현햇고,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의 가창력이 뛰어났다고 느꼈다. 아... 세월이 많이 흘러 우리 성악가들도 수준이 많이 높아졌구나하고 생각햇다.

이번 오페라축제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오페라들을 감상하면서 연일 예술이야를 연발햇다. 만원에서 2만원정도로 오페라를 보는 자체가 예술이었고, 공연수준도 만족할 만했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내년도 놓지지말것을 기약한다.

카르멘... 다시 보는 카르멘은 옜날보다 더 좋은 극장에서, 더 능숙한 가수들에 의해 공연되엇다. 가지고 간 망원경으로 그 들의 표정하나하나도 볼 수 있엇다. 이 정도면... 이 정도면 이제 나는 앞으로 매년 저렴한 가격으로 오페라를 직접 즐길 수 있는것이다. ^^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멋진공연이였어용
낯익은 음악과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
모두다 좋았어용~~~

오페라를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멋진 음악과 함께여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시간이였어요~
줄거리는 대충 알기는 했지만.. 음악과 동작으로 표현하고 연기하는 모습을보니..
더 인상이 깊이 남았던것 같구요...
귀에 익은 음악들이 나올때면 나도 모르게 흥이나기도 했고..
멋진 공연을 접하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멋진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