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특성에 맞게 관객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분위기에 처음엔 머뭇머뭇했지만,
어느새 편안하게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극장 라이브의 편안함 속에 월드뮤직의 선율이 울리면 어느덧 우리는 몽환적인 세계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장난스럽고 다정하고 신비로운 집시들과 함께!
그리스의 여신, 아일랜드의 요정, 파리의 연인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여행을 하고 만족스러운 노곤함을 안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안고 다시 집으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일랜드나 스페인같이 전통음악이 여전히 살아있는 곳이 있잖아요. 어디서나 연주되는 그 전통음악들을 들으면서, 내 음악이 생명력을 가진 음악인가 갇혀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음악을 보다 넓게 보고 길게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월드뮤직은 여행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 하림
여행하며 길거리에서 만나는 집시 악사들을 만난 것처럼 흥겨웠어요. 빵과 마실것을 나눠먹고, 음악연주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가사와 춤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다른 나라의 전통악기들의 소리도 들어보고, 아일랜드 포크댄스와 스윙댄스에 흥겨워하고 관객 참여 시간도 있었고요. 하림 씨의 솔직하게 본인이 느낀 것을 담백하게 말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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