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항쟁보다는 공갈사기단 2명의 추악함에 집중하게 만드는 극이었다. 극 중 등장하는 개그요소의 대부분도 띨박이와 간호사를 유린하는 내용이어서 불쾌했다. 전체적으로 인권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 극이었다.

1980년 광주를 유쾌한 방식으로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연극
뭉클

이건 그냥보세여 어렵도않고 재밌게 잘 만든 연극

이들은 광주를 그려내기에 충분한 사람들이었다. 라는 한 마디가 떠올랐네요. 화이팅.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작,연출:최치언 음악:김은정 영상편집:임세진 출연:이태형, 김장동, 송명기, 양말복, 이유진, 이준혁, 이훈희, 김동훈, 임지성, 이정진, 유현, 고민지 제작:창작집단 상상두목 극장:동양예술극장 3관 별점:★★★★☆)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야섯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10편 중에 초연작이 4편 밖에 안된다. 최근에 재미있게 보았던 "최서림, 야화순례기행전" 의 최치언 작가님 작품이다. 2008년도에 봤었고 작년에 재연 되었다. 10년 전이라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새로운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내용은 5·18 민주화운동을 시대 배경으로 세 명의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얘기이다. 처음에는 10년 전 작품이라 좀 올드한 느낌이 있었지만 결말로 갈수록 재밌어 진다. "실내에선 선글라스 벗어!" 이 한 마디에 빵 터짐... 이태형, 김장동, 송명기 배우님의 에너지가 좋았고, 영상활용도 괜찮았다. "푸르른 날에" 가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