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함을 즐길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사이드와인더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이드와인더>는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이다.
살인, 성폭행과 같은 다소 과격한 소재의 범죄가 극을 끌어간다.
달큰한 사랑이야기와 코미디가 대다수인 대학로에 보기 드문 장르다.
2006년 서울프린지페스티발에서 공연되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2007년 더욱 강도를 높여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극 전반을 지배하는 서늘함을 때로는 불쾌함으로 때로는 아찔함으로 관객을 유도한다.
20년을 관통하는 하나의 사건을 100분간의 ..

1. 살인사건 발생
1988년. 10월 2일. 하반신 절단 장애자 성폭행 및 상해 사건 발생
용의자 심문기 구속, 수감됨.

2. 범인검거 그러나 다시 원점.
1989년 이후 2007년 현재까지
매해 10월 2일 동일범이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 지속적으로 발생.
범행수법은 동일하나 용의자 심문기는 지역적 일관성은 전혀없음.
범인 심문기는 교도소에 수감되어있었으나
1988년 자신이 살해한 여성과 동일한 방식으로 살해된 채 발견됨. .
1988년 당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최성근을 탐문 수사함.

3. 새로운 사건의 시작.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