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하여도 부족함이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서초문화예술회관이 큰 무대, 많은 관객수는 아니었어도
발레단 한 분 한 분 열정적으로 공연해주셨고,
음악 또한 MR 정도가 아닌 실연 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마침 큰 북, 심벌즈 등 타악기 연주자 앞쪽에 앉았는데
이 또한 보고 듣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공연 후 사진 촬영도 진행해주셔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모르는 아이들였지만, 수줍어하면서도 얼마나 기뻐하는지 그 표정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쉬운 것은, 예매 후 따로 취소 없이 노쇼 관객이 많아서..
빈 좌석이 보이는 것이 아쉽더라고요.
저도 예매대기 하고 있다가 자리가 나와서 겨우 보게 된 입장이라..
정말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너무 쉽게 신청하고 불참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초 금요음악회 정말 알차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