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이 멀었지만 잘 봤어요.

익숙한 희곡을 젠더크로스극으로 보니 신선하게 느껴졌다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딕션,감정 다 좋아서 몰입도도 좋았다 한 번만 보기는 아까운 극이었다

"인형극장 : OUR SWEET HOME" (2018 사계절연극제_여름,열혈예술청년단 2018년 작품 원제:et dukkehjem(인형의집) 작 :헨리크 입센 번역,각색,연출:윤서비 출연:김광덕, 용석주, 김선아, 김원종, 나경호 특별출연:하영임 주최:사계절연극제 극장:평화문화진지 별점:★★★☆☆) 2018 사계절연극제 여름 작품이다. 봄에는 뭐 했었지? 아무튼 ''입센'' 을 주제로 1년 동안 진행되는 연극제 인가 보다. 전작 "로봇을 이겨라 3" 를 재미있게 보았던 열혈예술청년단 작품 이어서 기대를 하고 선택 하였다. 그리고, 이 공연 극장이 특이한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놀랍다. 서울창포원 이란 조용하고 아담한 공원을 지나서 위치한 곳으로, 옛 대전차방호시설을 새롭게 되살린 문화창작공간 이다. 완벽한 극장 구조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오붓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공연은 "인형의 집" 을 원작 그대로 쉬는 시간 없이 2시간30분 동안 보여 준다. 공연 시간도 길고 원작이 주는 지루함으로 인해 조금 집중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성별을 바꿔서 연기하기 때문에 100% 공감이 안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원래의 성별로 바꾸는 부분이 좋았다. 다섯 명의 배우분이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 주지만 그 중에 전작 "죽고 싶지 않아" 에서도 좋았던 나경호 배우님이 가장 인상적 이었다. 엄청난 대사량과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다. 배우님과 마지막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