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여아랑 아빠가 보고 왔는데
재미도 없으면서 러닝 타임이 너무 길다고 하더라고요.
둘이 매주 뮤지컬을 보러 다니는데 이번 공연은 별로였데요.
아이 아빠는 졸았다고 합니다ㅠ
막공이어서 그런지 더 분위기가 화끈했던거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세상문화의 찌꺼기들을 청소해나가는 아버지의 사랑!
정말 즐겁게 잘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재밌고 즐거웠습닏ㄱㄴ
보면서 많이 울고 웃고..
3번인가 4번 봤는데..
볼때마다 다른 포인트에서 폭풍 감동을 준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같이 본 친구중에 전날 야근하고 밤새고 너무 피곤해서 보다가 잘것같다고 한 친구도 엄청 울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네요.
추천해요!!!
꼭 보세요!!
10월26일 금요일에 봤는데 후기를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하네요.
공연당일 받은 감동이 대단해서 잘 정리해서 후기를 올리고싶단 생각에 미루다보니 ㅜㅜ
급한일이 생기고 정신없다보니 이제서야 적게되었네요.
오마이갓스는 부스 오픈전에 도착해서 일빠로 티켓 받았는데 요렇게 지정석이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로니에공원에서 작은콘서트도 보았어요.
좌석이 왼쪽끝 두번째줄이라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네요.
관람의 재미를 위해서 시놉은 안보았는데, 포스터보고 그냥 코믹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참 많은 재미와 감동을 받았답니다.
내용은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인간을 두고 게임을 펼치는데, 각 스테이지마다 인간은 시행착오를 격고 번뇌하지만 결국은 뉘우치고 선한 선택을 하게되어 천사가 계속 이기긴 합니다.?
첨 보았을때는 컴퓨터게임처럼 스크린이 함께 꾸며진 무대때문에 좀 번잡한(혹은 유치한?)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너무나도 다채롭고 잘 짜여진 연극이었어요. 라운드마다 재미난 요소들이 갖춰져있고, 떡볶기마법이 걸리는 1라운드는 코믹하고, 2라운드 사이비교주는 연기가 압권이고(대단히 화려하고 원색적인 느낌도 ㅎㅎ), 3라운드는 성경의 돌아온탕자 이야기를 모티브로 짜여졌는데 대단한 감동을 받았어요. 많이 가슴이 짠해서 눈에서 물을 흘려냈고, 너무 벅찬 에너지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간접적인 종교적 메시지가 들어있기에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배우들이 그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연기를 해서 그런지 정말 한순간 한순간 최선과 열정을 다하여 연기하는 느낌을 듬뿍 받을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앞사람이 기립박수하는 바람에 배우들 사진찍는데 애먹었네요. ㅋ
종교적인 내용과는 별개로, 구성과 연기가 재미있고 배우들의 음악도 좋았으며,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므로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뮤지컬을 참 좋아하는데 오마이갓스는 꼭 다시한번 보고싶은 뮤지컬 리스트에 추가했답니다.
오마이갓스 많이들 봐주세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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