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따뜻함과 감동을 느끼는 가족극을 보았다 ~

엄마와 9살 딸의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이 주제다~

현재 이혼하려는 가정 상황 속에서도 엄마는 과거를 회상하고 다시 힘을 내고
상상속의 친구들만 놀던 딸도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다시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슬프지만 용기내는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따뜻함과
감동을 느끼는 가족극을 보았다~

엄마와 딸은 다시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슬프지만 용기내는 아름다운 동화 같은 공연이다~

사랑만 있다면 어떤 역경에서도 즐겁게 인생을 살아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폭풍우 속 연기도 모두 넘 대단해서 박수 보내고 싶은 공연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공연도 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던 시간이었어요 ^^

소극장 공연이라 아이가 조금 어려워 하거나 지루해 할까과 걱정이었는데
제목을 듣고 엄마인 제가 반한 공연
화려한 세트도 많은 기교도 없었지만
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관객들도 함께하는 상상력으로(?) 너무나도 집중해서 보고
아이와 저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곧 수자원개발로 사라질 따뜻한 시골집에서
우리딸과 동갑인 상상력이 풍부한 9살 소녀 진이와 엄마 진성
상상 친구인 디디와 고고와 함께우주 탐사도 떠나고 보물지도를 들고 모험을 한듯해요.
잔잔한 시골의 강아지 소리도 풀벌레 소리도정말 너무나도 좋았어요.

아이는 지금의 추억을 만들고 엄마인 저는 9살 시절의 추억을 기억해보는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짧은 공연이 끝나서 아쉽지만 또 다시 만나게 공연 소식을 들으면 주변 지인들에게
강추할꺼에요.^^

아이들에게는 아이들만의 세상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꿈을 찾게 해주는 공연이었어요!! 배우분들 모두 열연 해 주셔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봤어요. 가족극이라 해서 아이들용으로 약간 유치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봤어요. 전혀~~~아니예요. 어린 왕자처럼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그런 연극이었어요. 아들같은 딸을 둔 엄마를 보며 저 엄마 참 힘들겠다란 생각도 들고 진이와 딘딘이를 보며 우리 아들 한 번 다시 보게 되고.... 전 인형으로 아이의 심리묘사를 어쩜 그리 디테일하게 그렸는지 놀라고 놀랐어요. 아들도 진이와 딘딘이를 보고 재밌는지 웃네요. 자기 또래라 그럴까요? 엄마가 진이를 만나러 가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네요. 눈물도 났어요. 비바람 맞는 마임도 어찌나 생생한지..... 저에겐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그리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잔잔하면서 감동과 웃음을 주셔서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이 공연을 많은 분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