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그냥...시작이 이래요. 들어보실래요? 하고 나서 라보엠 오프닝이 나올 때부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당황스러웠다. 슬픈 부분도 아닌데 그냥 그게 오케스트라의 힘인 것 같다. 금난새 지휘자와 단원들께서 음악을 정말 잘 만들었다. 많이 보고 들은 라보엠이지만 섬세한 스토리텔링 해설이 더해지면서 전과는 차원이 다른, 몇배의 감동을 느꼈다. 오케스트라 음악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이 스토리에 결부되어 있음을 뼈로 느낄 수 있었고, 작곡가의 입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느꼈다. 이런 음악을 만드는 지휘자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즐겁고 사무치게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돈을 10배로 냈어도 아깝지 않을 공연이었다.

금난새 선생님의 재미고 쉬운 설명이 오페라와 함께 겹쳐져서 라보엠을 즐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니 아리아의 선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금난새님의 섬세하신 설명과 국립 오페라단의 오페라와 훌륭한 연기까지 너무나 좋았습니다 단지 가족과 함께 하는 오파라 이야기라서인지 아이들과 대화하는 부모님들... 뒷사람은 보든말든 나만 아니면 된다는생각인지 몸을 앞으로 숙인채 내내 관람했던 젊은이들... 주의좀 부탁한다고 얘길했음에도 방관했던 어셔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관람 수년을 했어도 이번이 최악이였던곳 같네요...ㅠㅠ

금난새지휘자의 설명과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네명의 성악가들이펼치는 라보엠 좋았읍니다
이태리원어로 부르지만 자막이 있어서 이해도도 있었고 성악가들의 연기며 노래 다 훌륭했답니다
금난새지휘자님의 유모도 분위기를 부드럽고 재밋게 이끄셔서 남녀노소 누구든지 접근하기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