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이재 어느 골짜기에 관한 소유권 논쟁이 시작되었다! 임시정부 수립 100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80년_ 한반도 평화 수립을 위한 문화기획 - 2019년 창단 35주년을 맞은 극단새벽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 <어느 골짜기에 관한 논쟁> 울산공연!! 

자정을 넘긴 시각. 사자와 차사들은 영지의 저승길을 제촉한다. 하지만 영지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고향땅에 묻히고 싶은 그녀의 사연을 토로하고, 이에 사자는 망자 영지의 속앓이를 풀어주기 위해, 1945년부터 1995년까지 50년간에 걸친 임선녀의 파란만장한 삶을 영지에게 들려주게 된다. 이어 진행되는 극중극은 1945년 일본의 패전 직전, 평양갑부 대군의 집에서 시작된다. 8.15 해방과 함께 벌어지는 긴박하고도 어지러운 시대 상황.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질펀한 삶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