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놀이 음악회 다녀왔습니다. 와우 콘서트가 워낙 혹평이었어서 걱정했는데 돈값은 하는 공연이었음 ㅎ 미디음 하나하나 채보해서 편곡했다던데 그 노고가 대단했다. 굿즈가 너무 부실해서 당황스러웠고 화면 연출도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웠지만 스타팬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을듯.
오케스트라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게임음악이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트 음악이기도 해서 큰맘먹고 참석했는데 굉장히 귀가 호강한 느낌입니다. 좌석 선택을 맨 앞자리로 했는데 그건 실패. 조명이 자꾸 눈앞에 왔다갔다 해서 눈이 좀 부셨네요.
그리고 게임음악이라 모니터에 연출 게임 화면을 켜놓고 연주하셨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런 연출은 안했으면 싶어요. 연주자들한테 눈이 가는게 아니라 자꾸 화면에 눈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진솔 지휘자님 처음 뵈었는데 미인이시고... 너무 멋있으셨음.
제목 그대로 곡은 상당히 좋았지만 연출에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듣고 와서 기분은 좋습니다
1부 공연 저그테마의 비중이 살짝 적은 감이 없지않아서 아쉬웠지만 역시 테란의 세곡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테란1, 프로토스3, 아리아 부분은 소름이었네요.
앵콜공연도 정말 좋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러한 추억의 게임음악을 다룬 공연의 기회가 생긴다면
또 관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부가영상은 아쉬웠지만 음악은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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